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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느낌나네요
다리위에 있는 요금소는 뭐죠??
이런 사진은 볼 때 마다 신기하군요. 발전 속도 ㄷㄷㄷ
중간에 동인천, 소래포구도 있네유 ㅋㅋㅋ
초딩시절 그립군요ㅎㅎ
경부고속 요금소가 한남대교남단에 있었던걸로..
맞나 모르겠네요.
알아 보겠는데는 설명이 붙어 있고 모르겠는데는 설명이 없네요
최대 빈민국에서 경제대국 12위권이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짐
열차 뒤에 매달려있는 아지매는 뭐죠? ㄷㄷ
원효대교 초기에는 민자사업이라 요금받았었다고
우리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지금 북한이 저정도 될까요?
돈도 없고 지금보다 훨씬 못살때지만 지금보다 저때가 낭만은 더 있었던것 같음..
무케// 저정도도 안됩니다ㅜ
감사합니다.
작년 부터 부모님 보여 드릴려고 이런 사진들 모으고 있었습니다.
꿀빨던 시절이네요...
원효대교 처음에 민자여서 다리 통행료 내고 다녔는데 기업회장이 하도 욕먹으니까 그냥 기부했음
냉면의 반값이었던 설렁탕 곰탕이 지금은 냉면 두배가 됐네요...
그리고 80년대엔 뼈해장국이랑 순대국밥 잘 안먹었나보네요 저렇게 이것저것 파는집에 두 메뉴는 필수인데..
51 번 좌석버스 ...저거 타고 종로 다니던 기억 나네요. 전에 대학교 다닐때 사진 보면 저 위에 언니들 같은 옷들 많이 보입니다. ㅋㅋ
[리플수정]1980년 1인당 국민소득 1660달러(현 캄보디아보다 조금 낫거나 비슷한 수준)
1982년 1927달러(미국 유학시절 국민소득이 2000불대에 진입하면 참치를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던 동원회장이 이때부터 동원참치 판매)
1985년 2355달러(현 베트남 수준)
1989년 5556달러 (현 태국 수준)
80년대는 그냥 동남아 수준
모든 사진이 낯설지 않은걸 보니... 아재네요 ㅎ
국민학교때 아버지 손잡고 갔던 국풍 81..
저당시에 올림픽을 개최하다니........ㄷㄷ
저때는 서울이랑 지방이랑 차이도 어마어마 하던때라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저런 서울 모습보고
놀라자빠질 정도였죠..
압구정 아파트 사러 가즈아!!
추천합니다
13번째 사진, 탄천과 모란시장 같은데ㄷㄷ 뭔가 그 시절의 낯익은 느낌이...
저 때는 돈 없어도 연애가 가능했었죠 ...
도서관에서 자판기 커피 50원짜리 빼서 먹으면서 데이트도 하고...
연두색으로 된 버스 기억나네요.
좌석버스라고 요금도 비싸고 앉아서 갈 수 있는 버스였죠 ㅎ
그리고 저 때가 돈 없는 시대라고 말하시지만
사실 엄청난 경제 호황기였죠.
대부분 취직이 되고 사업도 잘 되던 시기.
확실히 제 추억보다 구리긴 구리네요.ㅎㅎ
[리플수정]Tyrion// 89년 5천불과 지금 5천불은 차이가 있긴 하죠.
덴마크, 노르웨이 등 최상위권 국가도 2만불 시대니까요.
그냥 보면 영국, 독일, 프랑스는 1만불 시대라 뭐 말하기도 좀.
시대별 인플레이션은 감안하고 봐야죠.
한국 내에서만 봐도 1989년에 젊은 노동자가 연 1,600만원 벌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 그렇게 벌면 생활이 어려움.
세계은행 기준
1989년과 2016년 변화
노르웨이
24,281불 ---> 70,911불
덴마크
21,901불 ---> 53,549불
미국
22,922불 ---> 57,638불
일본
24,792불 ---> 38,900불
영국
16,239불 ---> 40,341불
프랑스
17,705불 ---> 36,855불
네덜란드
17,175불 ---> 45,669불
스페인
10,653불 ---> 26,639불
포르투갈
6,057불 ----> 19,839불
그리스
7,846불 ---> 17,930불
한국
5,736불 ---> 27,538불
3번타자// 예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근데 어쨌든 그 당시가 현재의 동남아 수준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창 고도성장기라서 활력넘치는 동남아쯤?
Tyrion// 동남아는 아닐 듯. 그래도 포르투갈 하고 비슷함. 당시 기준.
싱가포르나 대만을 끼워 넣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리플수정]3번타자// 우리가 94년에 산업연수생제를 도입했어요. 개도국 중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는 뜻이지요. 당시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포르투갈을 대입시키는 건 무리인 것 같네요. 현재의 터키나 말레이쯤이라고 하면 몰라도요.
그냥 제 사견일뿐 입니다. 논쟁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리플수정]Tyrion// 당시 기준 포르투갈 하고 비슷하다는 겁니다.
포르투갈도 6천불 수준이니.
단순히 그때 한국이 5천불 수준이니 지금 태국과 비슷하다는 논리면 현재 한국은 일본이 잘 나갔다고 하는 시대보다 더 잘 살아요.
위에 보듯이 일본 버블 시대도 2만불 시대입니다.
글구 일본도 1980년 ~ 1990년 초반 버블이던 시대보다 지금 1인당 GDP가 높아요.
하지만 그때보다 더 잘산다고 말하는 건 별로 못 본 듯.
3번타자// 아 그 시기 포르투갈이라면 수긍합니다. 동유럽 열리기
전에 서유럽 청소는 포르투갈인들이 다 한다고 했던 시절.;;
가볍게 쓴 댓글인데 어쩌다 얘기가 여기까지 왔네요.ㅎㅎㅎ
다시 보니 '당시 기준'이라는 단서를 달아놓으셨는데 제가 미처 못보고 제 할말만 했네요ㅎ
국풍81 ㄷㄷㄷ
서울이 2000년대 이전만해도 저기서 거의 바뀐게없었는데 갑자기 확변함.
1980년대 천달러 지금 현재 1000달러의 가치는 많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동남아는 한국의 1970년대 초반 생각하시면 됩니다.
캄보디아는 그냥 1960년대입니다.
태국정도가 1990년대랑 비슷하고요
원효대교 처음짓고 요금받았습니다 ㅎㅎ
[리플수정]푸른파도00// 음냐 거기에 대해서는 더 하고싶은 말이 없는데-_- 80년대 초반 대충 현재의 베트남에서 후반으로 오면 현재의 태국 정도로 올라섰으니 현재의 동남아 수준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 했던 겁니다.(거칠게 단순화해도 동남아가 우리보다 30년+@뒤처졌다 하면 우리 80년대가 현재의 동남아 수준이라 치환해도 무방할듯 싶고요)
'익명의섬'을 비롯해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TV문학관 재방송을 보면서 북한 시골 비스무리함에 충격받았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
추억이새록새록..
2호선 처음 생겼을때 지하철 자체도 신기햇지만 에스컬레이터가 그렇게 신기했었죠. 이대였나? 거기 에스컬레이터가 엄청 길어서 친구들과 지하철을 타고 이대까지 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왔던 기억도 나네요
뭔가 아련하네요.. 전 시계탑 광장 같은 데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불과 얼마전 같은데 세월이 참 빠르네요.
윗쪽 사진들은 잘 적응 안되다가 맨 아랫쪽으로 내려오니까 저도 기억나는 장면들이 있네요
포장마차 가득한 석촌호수 사진한장 있어야 ㅋㅋ
고광렬이// 수인선이예유 협궤열차
개천 있는건 모란장 같네요. 천은 90년대초에 덮었죠
익숙하면 아재? ㅋ
롯데리아가 1980년대 초에도 있었군요 ㄷㄷ
이야 전쟁나면 바로 저시대로 백 ㅋㅋ
이 사진보고 찾아봤는데 롯데리아 1982년도부터인가 생겼더군요.
첫 번째 사진에 천녀유혼 포스터가... ㅎㅎ
저때가 살기 좋았음.
80년대는 올림픽 전후의 풍경이 확연하게 차이가 날겁니다.
장안동이 차고지였던 혁성 53번을 보니 추억이.. ㅎㅎ
기억이 맞다면 청량리 신설동 종로 서울역을 지나 용산 원효로쪽을 거쳐서 영등포로 갔던것 같은데.. 사진으로보니 반갑네요.
한국은행 풍경의 버스는 왠지 더 옛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80년대 초반만 해도 대도시 중산층 가정 정도 되면 입주 가정부가 흔했습니다.
시골에서 싼값에 애들 데려와서 먹이고 재워주면서 일 시키는... (물론 따로 그애 집에 월급도 보내주고)
그러다가 80년대 중후반 정도 넘어가면 사람도 귀해지고 인건비도 오르고 하면서 그런 풍경은
진짜 금수저 집에서나 볼 수 있게 되죠.
정말 이 나라가 잘 살게 된게 얼마 되지 않아요.
열차 뒤에 아줌마 매달려있는건 수인선 협궤열차 사진인듯요
저때도 역시 옥타곤
3번타자// 이분말이 거의 정답인듯
암너바디// 오 맞아요 ㅋ 53번 장안동 -대림동이었죠 ㅋ
까먹고 있었는데 노선 보니 생각 나네요
아 추억이다. 3호선 개통도 엊그제 같은데... 80년대 슈퍼 갈때 50원만 있어도 과자 사먹을수 있었던 ㅋ
승용차 이름을 대부분 알것같은... 아재네요.
저시절이나 지금이나 차는 드럽게 많네요
역시 불펜은
추억을 음미하는 아재, 할재들이 많네요...
저도 아재...ㅋㅋ
뭔가 그립습니다.
80년 중랑천은 물색이 검었습니다.
우산이 빠진적 있는데 걸쭉했습니다.
요즘 물고기가 살아요.
용산전자상가 있던 자리는 원래 그냥 시장통이였어요. 배추팔고 무팔고 하는.. 비오면 진흙탕으로 변하는 흙길에..
프레스토 아멕스~
소래포구 지나는 수인선 협궤열차가 그립네요 ㅎㅎ
헤글러// 그러고보니 그당시 저희집도 중산층(저희 아버지가 대기업 평사원)이었는데 입주가정부(12~15살정도)가 제가 중학교 때까지 있었네요.
이런 사진 찾아서 정리해서 올려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좋네요.
특히나 원효대교 있는 한강 사진이 좋습니다.
강물이 파랗고, 모래톱도 있고, 강이 강같은 느낌이 나네요.
지금의 한강은 그냥 큰 수로 같은 느낌이라
동인천 ㅋ
이런사진 보면 아련합니다. 저는 84년생인데, 아~주 어렸을때 풍경하고 저 사진들 풍경이 많이 닮아있어서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그리고 70년대 중반, 80년대 후반까지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전국을 누벼가며(토목공사 관련일 하셨어요) 일하실때라 저 사진속 풍경 어딘가에도 아버지 손때가 묻어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소래포구 사진같은 경우엔 저는 기억 안나지만 저를 안고 엄니 아부지가 같이 저 열차를 타셨었다던데 그때 아버지가 보신 풍경이 저랬겠구나 뭐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아버지 그리운 마음도 들고 해서.. 참 뭔가 찡합니다. 올려주신분 감사해요ㅎㅎ
어떻게 올림픽을 했는지..? 대단하네요.
주문 식단제는 김치 공짜로 못 주지 말고 판매하도록 해서 생겨난거죠?
한국에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먼산)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
벌써 이리 된걸 보면
인생 얼마 남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이순신 할아버지도 아주 오래된 분이 아니라는 생각..
너무 재밌어서 스크롤 내리기가 아까웠네요. 사진 빨리 끝날까봐 조마조마했음ㅎㅎ
공기 하나는 저때가 마실만..
중간에 소래포구 지나가는 협궤열차
옛날사진 보는거 넘 재밌어요. 아 그립고 그립네요.. 언제 응사나 한번 봐야겠네요.
인터넷 환경만 보장된다면
차라리 저 시대에서 사는게 훨씬 이득
문홍// 90년초반까지도 하천이 똥천이었음.
양재천도 검었고 썩은내가 진동했었음ㅋ
사진은 분명 그때가 맞긴 한데,
저게 그땐 디지털 시대가 아니라서 색이 바랜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바래게 만든 것인지....
색 바랜 느낌 빼고, 방금 찍은 색감이라면
저렇게까지 옛느낌은 또 안 날걸요.
눈물이 납니다…ㅠㅠ
ㅎㅎ 청량리 시계탑
전두환이 한강개발은 잘 한듯
아마 당시 한국의 세계적 지위는 지금의 말레이시아 정도 아닐까 봅니다.그래도 있을 것 다 있고,기본 인프라는 잘 갇추었고,어느정도 먹고 살지만...정치적으로는 후진적이고 그렇다고 아프리카 나라들처럼 완전 맛이 간 건 아니고,은근히 아주 못산다는 이미지도 있어 방문자가 오면 생각보다 괜찮네 생각하고요
ㅋㅋㅋ
경주 보문호수 오리배ㅋㅋ 옛날생각 나네요
저게 그 대한뉴스 시절이군여(?!)
한 달 전에 캄보디아 다녀왔는데 캄보디아는 절대 아니에요. 거긴 도로도 도로 같지도 않습니다. 메콩강 유역은 정비가 하나도 안 됐고요. 베트남도 지하철 시작도 안 한 판에...캄보디아는 계획조차 없어요.
딱 지금 중국 시골동네같은 느낌이네요,,,
74년생, 전북출신인데, 서울은 도시같네요...
앞으로는 물 사먹는 시대가 온다고 했다면 또 라 이 소리 들을시대.ㅋㅋㅋㅋㅋ 버스 안내하는 언니들 그립고 버스 엔진룸에 앉아서 가던기억도 나고..국민학교시절 그립네요....그리고 첫분째 사진보니..저당시 위생은 정말 개차반시절이였는데....
한 30년쯤 지나면 그 때 젊은 세대들이 지금 사진을 보며 어느 못 사는 나라 시골 같다고 할려나,,
조강재// 87년돈가 저희집은 생수 배달로 시켜먹었음.
산수 생수였고 생수통은 유리로 되어있었으며 용량은 지금과 비슷하고 냉온수기 없이 틀에 고정해놓고 따라 마시는 시스템ㅋ
너무나도 그리운 순간들.... 잘 보고 갑니다.
동인천은 지금보다 활기차보임 ㅋ
우와 동인천 ㅋㅋ
근데 국풍81 사진도 있네요 ㅡㅡ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니네요.. 그땐 몰랐는데 그립네요
압구정 현대아파튼가요?
저 건물 그대로 지금 있는건가요
80년대 초반과 80년대 후반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여기 사진에서도 그런 점이 좀 보이네요.
5공 시절이 정치적 암흑기였어도 3저 호황으로 경제 사정이 썩 좋아졌죠. 촌티가 많이 빠지고, 여러 해외 문물의 개방 등으로 고도소비사회로 진입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제도적 민주화를 이룬 시기 전후여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후반에는 많이 밝아졌습니다.
단지 저때의 공기나 수질이 더 좋았다는 것은 기억의 오류입니다.
서울 시내 공기도 훨씬 나빴고, 한강은 그야말로 또옹물이었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한강공원 풍경이랑 버스랑 차가 기억이 많이 납니다. 엄마가 길가에 오징어 파는 아저씨들한테 오징어 많이 사주셨는뎅 ㅎㅎ
LG大路// 맞아요. 당시 탄천 근처 살았는데 여름되면 벌레 엄청 많이 나고 냄새 정말 심했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 한강은 그야말로 X물이었는데...
트윈스누나// 오랫만에 뵙습니다.
좋은 곳에 사셨네요.
탄천이야 연결되어 있는 양재천도 완전 구정물이던 시절이니까요.
요즘 가장 비싼 동네인 탄천, 양재천 다 시궁창 냄새가 진동하던 시절이었습니다.
RSCport// 공기는 저 때가 더 나빴습니다. 설악산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올 때 구리 정도만 들어와도 목이 아프고 냄새가 달라졌어요. 저 때는 환경 규제에 대한 개념이 희박했기 때문에 공장들이 마구 뿝어댔습니다. 미세먼지도 당시가 더 심했어요. 오히려 요즘은 많이 좋아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