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본인이 대학생 새내기 시절 일임
당연 애니동아리였음
근데 나는 일정을 놓쳐서 mt를 못가서 그냥 포스터보고 들어감
어느 정도 친해지고서 회장형이랑 이야기를 함
나(이랬으면 좋겠음)
선배님, 우리도 mt 때 홍보했었나요?
다른 동아리는 최소인원 20명 모은다고 고생하던데
회장(나중에 대학원갔음)
후후후 우린 가열찬 홍보는 안해도 돼
거대한 판만 들고 있으면 된다는 말씀!!
네?
곧 있으면 동아리 홍보제거든?
그때 한번 봐봐
그렇게 동아리 홍보부스를 내는날
다른 동아리들은 여러 준비를 다했음
검도부, 축구부, 야구부 등등은 먹을것도 준비함
근데 우리는 거대한 판넬 하나만 준비함
세상에....
이게 무슨....
거기에는 입학한 해와 그 작년에 유행한 애니들 주인공이 다다다닥 붙어있었음
자 봐봐 이 거대한 통발을!
우리는 무슨 홍보를 안해도
우리의 거대한 통발에 눈을 맞추고는
와! 코노스바!
와! 유니콘!
와! 킹프리!
와! 데레스테하시는구나!
(축제 끝나고 동아리방)
그 큰 통발을 보고 애니제목을 말하며 반가워한
새내기들은 단체로 입부신청을 했음
세상에나...
후후
우리는 절대로 인원미달로 망할일은 없을거야!
덕후들은 어디에나 있거든!
실제로 우리 동아리는 축구, 야구 동아리와 함께 인원 부족으로 고민한 적은 없다.
씹덕 동아리는 대놓고 밖에 나와서 홍보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남
'그들' 이 직접 찾아올 통발을 준비해주는 것이 유일하게 해야할 홍보지
회장이 큰잘못을 저질렀나보군..
씹덕 동아리는 대놓고 밖에 나와서 홍보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남
'그들' 이 직접 찾아올 통발을 준비해주는 것이 유일하게 해야할 홍보지
적극적인 홍보를한다->이게 바로 내년에 니들이 해야 할것이다
요즈음은 적당히 에타 같은 곳에 홍보글 하나만 올려둬도
알아서 찾아 오더라ㅋㅋ
회장이 큰잘못을 저질렀나보군..
난 미술동아리였는데 이것도 취미에선 기본적으로 메이저라서 적당히만 해도 수십명 오더라
애니동아리 : 구석에 조용히 처박혀 있어도 혼모노들은 알아서 찾고 들어옴
씹덕들은 씹덕들을 부른다
마치 스탠드 유저처럼
통발이 가장 효과적이긴함ㅋㅋ
덕질하는데 적당히 교류하고 모여있을 곳만 알려주면 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