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야스라기 코핀"이라는 일본 오시를 파고 있는데,
텐션이랑 잡담이 너무 재밌고 내가 팬아트 조공을 하면 그걸 썸네일이나
방송 화면에서 써주는 재미가 있어서 계속 밀고 있음.
본업이 특수청소와 납관사(장례 전 시신에 메이크업을 해주는 일)이다 보니,
방송 중에 일반적으로는 듣기 힘든 썰들도 자주 나와서 더 흥미롭고.
오시가 운영하는 크리에이티아에 유료 플랜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30분 동안 통화할 수 있음
가격이 꽤 비싸서 그 동안은 망설였지만, 요즘 버튜버판이 좀 혼란스럽기도 하고
밀 수 있을 때 밀자는 마음으로 이번에 가입함.
예약을 잡으면 오시가 미리 디스코드로 연락을 주고,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거는 방식인데 그렇게 오늘 통화를 했음
첫 통화는 얼마 전 멘겐에서 5분 정도 해봤기 때문에 이번엔 긴장이 좀 덜했고
일본어는 청해나 일상회화 정도는 무리 없이 가능해서, 대화도 스무스하게 이어졌음.
무엇보다 오시가 이야기를 잘 이어줘서 어색한건 못 느낀거 같음
간단한 인사부터 방송에 대한 감상, 팬아트 감사 인사,
그리고 방송 방향성이나 신의상, 굿즈 관련 의뢰 같은 여러 이야기를 나눴음.
30분을 넘어서 45분 정도 통화를 했지만 오히려 살짝 모자랄 정도더라.
그리고 다시 한번 느낀 건 오시와 소통하는 건 정말 즐겁다는 거임.
나는 오시를 통해 창작활동을 하는 게 즐겁고,
오시는 나로 인해 방송이 조금이라도 풍요로워지는
그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음.
무엇보다 누군가가 내 노력을 전긍정해주고
그게 내가 스스로 이뤄낸 결과라는 생각이 큰 힐링이 됨.
버생을 하면서 이렇게 즐거운 건 처음인 것 같음.
앞으로도 이런 관계와 즐거움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제대로 즐겼네 얘기만 들었는데도 행복한게 느껴져
너무 즐거웠음
돈만 궁하지 않다면 매달 들고싶을 정도
제대로 즐겼네 얘기만 들었는데도 행복한게 느껴져
너무 즐거웠음
돈만 궁하지 않다면 매달 들고싶을 정도
코핀 재밌지
개인인데 대기업텐션이라 감각이 이상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