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선생님이 와일드헌트로 올 수밖에 없도록 동선을 '집필' 하는 미요가 좋아?
그래놓고 전화 걸어서 어디있는지 물어보는 미요가 좋아?
바쁘기도 하고 볼일만 보고 갈 거라 미요를 만날 예정은 없어서 적당히 다른 곳에 있다고만 말했더니 한동안 아무말 없더니 '...거짓말.'이라고만 말하고 끊어버리는 미요가 좋아?
그래놓고 토라져서 선생님의 일정을 조금만 더 '집필'해서 자신을 보고 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미요가 좋아?
아무리 그래도 이쯤 되면 눈치 채니까 미요 네가 한 거냐고 물어봤더니 말을 흐리면서 '...선생님이 나쁜거에요.'라면서 부정도 하지 않는 미요가 좋아?
혼낼 법도 한데 그냥 웃어주고 마는 선생님을 보면서 선생님이 자고 있는 사이에 다른 일정을 안 해도 되도록 조금만 대신 몰래 '집필'해주는 미요가 좋아?
이런 일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지못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을 독점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면서 남몰래 선생님을 위한 거라며 정당화하는 미요가 좋아?
너희는 이런 습기대마왕인 미요가 좋아?
나는 좋아
음~ 축축
음~ 축축
무서운건 선생님이 보기에 이정도는 양호한게 맞다는사실이다
진짜 위험에 빠지게되는 일도 있다..몸이나 마음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