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라면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 내용의 조화도 신경을 써야하지
특히나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경우 데포르메가 적고 현실적인 연출을 지향하기 때문에
인게임 플레이상의 내용과 스토리상의 내용을 플레이어가 당연히 강력하게 연결지을 수 밖에 없음.
많이 좀 캐주얼한 느낌의 플레이라면 알아서 적당히 "이건 설정과 관계 없지"라며 구분짓게되지만
이 게임은 그런게 아니지
그리고 게임 플레이적으로 아직 살아있는 일반인들과도 싸움을 벌이고 얼마든지 죽이게 됨
그래놓고 정작 인생의 가장 큰 원수는 살려준다?
"증오를 버리고 용서하는 삶을 살겠어. 근데 감히 엑스트라 인간들이 내게 가하는 공격은 참을 수 없지."
하다못해 진짜 인 게임 내내 살아있는 인간은 절대로 안 죽이고 감염자들만 죽이는
일종의 불살 플레이만 했을 때 나오는 엔딩이면 납득할 여지가 있음.
혹은 살인 행위에 대해 강한 고찰 자체를 넣어,
후반부에 들어갈 수록 인게임상 살인이 점점 불가해지는 그런 정교한 설계라도 넣던가
정작 몇분 뒤에 엔딩 나오는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사람 학살하는게 인게임 플레이임.
비살상루트랑 엔딩이 따로 있는거 아니면 납득할수 없는 엔딩이지
비살상루트랑 엔딩이 따로 있는거 아니면 납득할수 없는 엔딩이지
대단하신 개똥철학은 있지만 그걸 설득력있게 전달할 능력이나 하다못해 멀티엔딩이라도 만들 능력조차 부족하셨던 건가 싶음
왜 짱구가 금발 외국인이 됐지
사실 마지막은 다 쳐죽이려고 찾아간거 맞긴 함
막상 죽일려고 하니깐
애비가 조엘 처럼 누군가를 대리고 지키려고 하고 있고
정작 자신은 ㅁㅊㄴ 마냥 사랑하는 사람 버리고 애기도 버리고 집도 조엘이 남겨준 기타도 다 버리고
복수하려다가 스스로에게 질려버려서 죽이는거 포기한건데
문제는 이건 게임이라고?
게임하면서 내가 감정 이입해서 사랑하는 캐릭터를 왜 이렇게 조지는건데
이건 너무 하잖아
진짜 비살상 엔딩 있었으면 와 이건 ㅇㅈ이지 했는데
인간병기플레이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