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때 찰칵하는 셔터 소리나 미묘한 진동같은걸 좋아합니다.

제약이 좀 많죠.
플리커프리 조명이 있는곳이 아니라면 플리커가 잘 눈에 띄지 않도록
조명 주사율에 맞게 셔터스피드를 조정해서 촬영하시고
휘어짐(젤로현상)을 피하기 위해선 피사체를 쫓으며 찍는다거나 움직이는 물체를 찍는건 피하시고
셔터스피드는 초점거리의 두배정도로 확보하시고 가급적 정적인 장면 촬영에만 쓰시는게 좋습니다.
그외엔 정숙해야 하는 곳에서 쓴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는게 좋겠네요.
불편을 느끼신 부분의 원인을 제가 아는선에서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a7c2의 경우 카메라가 센서를 읽어들일때 한번에 전체를 읽는게 아니라 첫줄부터 끝줄까지
순차적으로 읽어들이는데 이 속도가 충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따라서 이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려면 센서 읽는 속도가 더 빠른 바디를 쓰거나 순차식이 아닌
동시식으로(글로벌셔터) 센서를 읽는 바디를 써야하고 이 성능이 좋을 수록 고급기종에 해당합니다.
결국 전자식을 환경제약을 덜 받고 활용하고 싶다면 플래그쉽쪽 바디로 가는게 좋습니다.

적측형 센서를 사용한 A9 이나 A1 라인을 제외한 기종은 전자셔터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