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의 전통문화적 요소, 닌자, 사무라이 등등만 많냐!
그야 그건 이미 컨텐츠화가 100년 가까이 진행됐고
'동양풍 판타지'의 전사와 마법사 역할을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이미지가 명확하니까!
캐릭터성의 설명에 이만큼 간단명료한게 어딨냐
이새끼 닌자임 -> 아 인술과 은신같은 게 특기겠구나!
이새끼 사무라이임 -> 아 검술을 잘하고 충성심이 강하겠구나!
이해가쏙쏙되잖아
이미 수백수천개의 컨텐츠로 만들어지며 나름의 스테레오타입까지 맞춰놓은 검증된 컨셉트임
한복성애자로써 가슴찢어지는 말이지만
한복이나 한국의 전통문화는 컨텐츠에 쓰이는걸론 후발주자가 될 수밖에 없음 (뒤떨어진다는 뜻 아님)
'이미' 개발부터 클리셰 형성 및 클리셰 비틀기까지 다 해먹어본 일본의 전통문화에 비교하면 '알리는게 우선' 인 단계지
물론 우리 한복, 전통문화 알리는거 좋지 게임에서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정도야 나도 갖고있음
근데 게임사나 컨텐츠 개발자들한테 전통문화를 알릴 의무, 우리 민족의 얼을 세상에 알릴 의무같은게 있는건 아니잖아
그건 문화재청에서 해야하는거고 거기서 잘하고 있지 저번에 보니 K-POP데몬헌터스의 물살을 타고 잘 나가더만
그리고 애초에 트릭컬에서 찾을 수 있는 한국적 요소는
'외형'이 아니라 게임 전반적으로 뿌려진 '드립과 개그' 임
리트리버는 옐로카드가 100개
희화화된 인터넷 게시판 관리자
김두한;까지
거의 '시적인 표현이 엄청나게 많으면 보통 중국겜' 수준으로
한국의 인터넷밈 혹은 유명한 이야기들이 녹아들어있어서
외형을 제외하면 한국적 분위기가 꽤 강한 작품이기도 함
왜색논란이 있는 모모조차도 '그때 닌자가 나타났다' 같은 한국의 밈을 가진데다가...
일본풍 종족인 비늘부락은 전국시대마냥 서로 존나싸우는데다 최초의 인간(한국인)을 무는 바람에 추방당한 추축동물들이잖아...
오히려 얘네들이 한국풍으로 나오면 그게 더 기분나쁠거같은데...
나도 이 생각 겁나 듬... 아니 한국풍 = 전통문화 이러는 건 그냥 지금 한국이 만들어가고 있는 문화는 대놓고 부정하겠다는 꼬라지고.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행적이랑 스토리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모두가 한복을 입고 있는 상황이 아니면.) 대체 무슨 깡으로 게임사가 캐릭터한데 한복을 입혀
한복갖고 지랄난게 한두번이어야 말이지. 지적질 장난아니더라고
나도 이 생각 겁나 듬... 아니 한국풍 = 전통문화 이러는 건 그냥 지금 한국이 만들어가고 있는 문화는 대놓고 부정하겠다는 꼬라지고.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행적이랑 스토리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모두가 한복을 입고 있는 상황이 아니면.) 대체 무슨 깡으로 게임사가 캐릭터한데 한복을 입혀
우리의 전통문화 대신 현대문화에 집중하는 것 역시도 한국의 색을 드러내는 방식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음
이게 문화에 대한 공부를 안하고 소비만 하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하는데. 대체 문화라는 걸 뭐라고 생각하는지... 참
한복갖고 지랄난게 한두번이어야 말이지. 지적질 장난아니더라고
트릭컬에 들어가있는 한국적 요소가 우리가 너무 당연히여기고 있는 것들이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이야, 그래도 이악물고 한복 안내는데도 있는데 트릭컬 그래도 국산겜이라고 한복 캐릭터 내기는 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