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동네 노포식당이고
시장 입구에 있었으니
유동인구도 많았지
근데 시장의 기능이 거의 상실되고, 노포식당도 손님이 줄때즈음
이제 계약해지 한다고 하더라고
그 식당은 그냥 건물을 팔 생각이 없냐고 물었는데
자식이 자영업을 하고 싶어해서 거부했고
그 노포는 결국 근처 1km 거리로 부지를 사서
기존엔 없던 주차장과 쾌적한 식당을 차렸고
손님도 늘었지
그리고 기존 자리엔 피씨방이 들어섰는데
좋은입지,1층이란 이점, 전좌석 3천번대 글카,낮은가격,맛있는 음식의 장점으로 손님이 언제나 바글바글 하더라
요리사의 입장에선 비 고정상주 오너 1에, 주야 알바 4,5인 이 구조가 오히려 요리사와 홀직원 정직원을 가진 그 노포보다 더 매출 효율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노포도 노포 나름대로 그간 쌓은 명성과 돈으로 크기를 키우고 자기건물이란 이점의 안전성이 생겨서 둘 다 윈윈한 듯
1줄결론 : 목좋은 곳의 건물주가 최고다
이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