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임을 당하고 소노라가 됐다고 계획을 멈출 순 없어. 애초에 난 언제든지 현세에 강림할 수 있었으니까.
방랑자와 소노라에서 나눴던 대화도 편을 바꾸겠다는 의도로 한 게 아니야. 그가 날 이해해주려고 하니 좋게 답한 것 뿐이야.
난 약속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걸 먼저 어긴 건 방랑자야. 그에게 다시 분탕을 친 것도 잔성회 녀석들이랑 애저녁에 약속한 것 때문이었고.
솔직히 예상할 만도 하지 않았어? 바보같긴....
바보같다는 말에 긁혔다고 탕수육 먹을 생각은 하지 마. 아무리 먹어봤자 피안 에코파밍 같은 건 시스템에서부터 막혀 있으니까.
그리고 방랑자의 비전이나 세상따위 내 알 바가 아니야. 내 가족들과 피안만이 내게 살아갈 의미지.
솔직히, 피안을 구축할 수만 있다면 얼굴에 철판 까는 것 정도야 일도 아니야. 이 예쁜 얼굴에 철판 좀 깐다고 있던 미모가 가실까?
더군다나 너흰 날 놀릴 만큼 대단하지도 않아. 여자들 몸이나 관음하는 방구석 개백수들 주제에.....
그렇다 플로로 몸이나 관음하자
헤이헤이 wwe로 놀고있는데 ufc는 안돼 로로야!
그렇다 플로로 몸이나 관음하자
헤이헤이 wwe로 놀고있는데 ufc는 안돼 로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