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맨) [스포] 2부 평가가 애매한 이유를 알겠다._1.png](https://imagecdn.cohabe.com/sisa/5030923/1481114204857.png)
방금 다 읽고 왔다. 1부 다 읽고 3년쯤 지나서 정주행 한거야. 1부부터 쭉....
2부도 작가의 센스는 그대로더라.
캐릭터와 마치 일심동체가 되는듯한 컷분할 및 장면구성의 센스는 정말 탁월함.
그리고 터뜨려줄 때는 터뜨려주는 개그 센스도 있음.
2부도 작가의 센스는 그대로임.
1부의 그 센스와 실력이 어디 가진 않았더라.
그 특유의 컷분할 및 장면구성의 센스는 살아 있더라.
그리고 터뜨려줄 때는 터뜨려주는 포텐도 분명히 있음.
다만....
1부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주인공(화자)이 위처럼 너무 (헛)똑똑함.
생각이 괜히 많고 본능적으로 행동하지 않음.
그리고 중요한 덴지 또한 1부처럼 심하게 본능적인 행동을 하지 않게됐음.
이게 왜 단점이 되냐고?
내 개인적으로
체인소맨 1부가 난잡하고 혼란스러우면서도 원초적인 재미가 있는 가장 큰 매력이
덴지의 캐릭터성에 있다고 생각함.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다.
가장 좋은건 특정 장면을 흐름대로 통재로 가져와서 보여주는건데
그렇게 하면 저작권법에 걸리니 설명할 방법이 없네.
아무튼 1부의 가장 큰 장점은 오로지 본능으로만 행동하는 덴지에게
독자 입장에선 몰입하는게 굉장히 쉽고,
작가 스스로의 재능과 센스로
독자는 덴지의 관찰자이면서도 동시에
독자 자신이 덴지가 되는 기분을 너무나 잘 느낄 수 있음.
때문에 의식의 흐름대로 이어지는 감정선이지만 덴지에 몰입함으로써
그 광기의 흐름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장면장면마다 느끼게끔 설계가 되어 있음.
2부의 덴지는... 1부만큼의 절박함과 천박함.
즉 광기가 부족함.
원인은 덴지 자신에게 있으면 이는 작품 내에서 포치타와의 내면의 대화에서도 드러나고
작가도 잘 인지하고 있는 부분일테지만
더 이상 1부와같이 막나가는 그럼 전개가 불가능해진 마당이라
1부의 원초적인 재미와는 동떨어진 느낌은 어떻게 수습이 불가능할 것 같네.
난 2부는 2부대로 재밌다만
1부가 너무나 걸작이었는지라.
2부는 뭐랄까... 사람에 따라선 그냥 덴지의 불행포/르노 정도로밖에 안 보일 것 같기도 함.
1부 완결인데 어거지로 이어서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다
2부가 가장 평가가 안좋은 이유는
사실 작가의 그림실력이 너무 떨어진거와 잦은 휴재+짧은 분량이 큼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이 부분들은 다 해결되는 부분이라서 기대하는중
인류의 종말을 막기위해 덴지를 이용하려는 공안과 죽음의 악마가 이야기의 큰 줄기 이고
체인소맨을 무기로 만들려는 전쟁의 악마의 마인이 된 아사와 친해져 버린 덴지가 이야기의 작지만 굵은 줄기인데
이것을 어떻게 해소 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듯, 지금까지 계속해서 덴지의 불행 쇼를 보여주고 있어서 문제지...
1부 전개로 결국 정줄을 놔야 찐 체인소가 나오는구나 가 못박혔다보니 누가누가 덴지를 더 상처입히냐 느낌이 되버렸는데
아키나 파워에 비해 이번에 죽은 애들은 독자들은 흠 그정두가? 라면서 시큰둥해져버림
어거지는 아니야 사실 2부가 1부보다 더 타츠키가 그리고 싶던 내용이지
1부보다 이야기가 중심축을 못잡고 좀 파편화 된 느낌이 있음. 중간에 그림도 전보다 떨어짐.
1부는 그래도 명확한 빌런이 있지만 2부는 뭐랄까 잔챙이들만 있다고 해야하나
1부 완결인데 어거지로 이어서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다
어거지는 아니야 사실 2부가 1부보다 더 타츠키가 그리고 싶던 내용이지
편집부 놈들이 또ㅠㅠ
제일 큰 문제이자 원인이지.
사실 1부 자체로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니까.
인류의 종말을 막기위해 덴지를 이용하려는 공안과 죽음의 악마가 이야기의 큰 줄기 이고
체인소맨을 무기로 만들려는 전쟁의 악마의 마인이 된 아사와 친해져 버린 덴지가 이야기의 작지만 굵은 줄기인데
이것을 어떻게 해소 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듯, 지금까지 계속해서 덴지의 불행 쇼를 보여주고 있어서 문제지...
1부는 그래도 명확한 빌런이 있지만 2부는 뭐랄까 잔챙이들만 있다고 해야하나
1부 전개로 결국 정줄을 놔야 찐 체인소가 나오는구나 가 못박혔다보니 누가누가 덴지를 더 상처입히냐 느낌이 되버렸는데
아키나 파워에 비해 이번에 죽은 애들은 독자들은 흠 그정두가? 라면서 시큰둥해져버림
2부가 가장 평가가 안좋은 이유는
사실 작가의 그림실력이 너무 떨어진거와 잦은 휴재+짧은 분량이 큼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이 부분들은 다 해결되는 부분이라서 기대하는중
1부보다 이야기가 중심축을 못잡고 좀 파편화 된 느낌이 있음. 중간에 그림도 전보다 떨어짐.
아사가 더블주인공인 느낌인데 얘가 나올때마다 좀...답답해 그냥...덴지는 ㅈㄴ 고통만 받는 느낌이고
부족한 덴지의 벼엉신짓을 아사가 메워줘야 하는데
메워주는게 아니고 혼자 산을 만들고 있 ㅋㅋㅋ
그래도 2부는 나유타라는 갓캐를 뽑았는데...
타츠키 씨1발련아!!!!!!!
"덴지 척수검"
그냥 2부는 뭔내용인지 모르겠음...진짜 덴지가 숨만쉬어도 다 불행해져서...
이야기의 중심이 없이 계속 겉돌기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