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볶음밥으로 핫한 제이미 올리버 관련으로 얘기 좀 할게

대부분 유게이들은 이번 한국식 볶음밥 사태 말고는 아마 영국 급식 관련 글 정도로만 접했을텐데...

상당히 네임드 요리사임.

지금은 국내에서 철수한지 오래지만 TLC에서 지금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찰진 입담이 끝내주셨던 안소니 부르댕, 케이크/키친 보스로 나오신 이탈리아계 미국인 버디 아재, 나이젤란 아줌마, 분자요리도 하시는 빡빡이 블루멘탈 아재 등과 함께 채널 간판얼굴이신데

제이미의 15/30분 요리법이란 프로가 유행했었고 국내에도 서적이나 관련 레시피 받아 적은 네이버/다음 블로그 글들이 적지 않았음.

(지금은 저작권 침해 및 못 해도 십 수년이나 지난 탓에 묻혀서 찾기 어럽지만...)

저 양반 모토가 현대인들을 위한 단순하면서도 맛있고 영양밸런스가 있는 요리법이거든.

문제는 이 아저씨가...  아시아 쪽은 진짜 젬병임.

2012년에 아시아풍 샐러드 드레싱을 소개하면서 아시아 음식이 땡길때 현지에 온 것 마냥 기분이 든다면서 라임즙, 코리앤더(고수), 피시소스, 마늘, 홍고추 등으로 만드는 걸 내놓는 걸 보고선

"저 아저씨는 아시아 음식 = 동남아인가?'

하고 넘겼는데 몇년 뒤.

한 2010년 초였나?

내한 왔었는데 길거리 찐빵 먹고 영감 받아서 한국의 전통(?) 요리인 찐빵에 영감을 받았다며

 돼지고기랑 피클을 곁들인 유사 버거를 내놓는다던가 

(당시 중국/대만권에선 찐빵은 우리 음식인데 제대로 알고나 말하라며 핍잔을 준 건 덤)

일본식 라멘이라면서 김치 넣고 끓이는 거 보고 무지하구나 하고 웃었는데 이번에 엉클의 레이더 망에 걸려서 커뮤니티 여기 저기에 퍼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