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에 간식으로 아이들이랑 먹을려고 피자랑 버팔로윙 이렇게 주문을 했거든요 리뷰할려고 사진도 찍고
배달 주문해서 받은 다음에 애들 먹으라고 준비해서 먹으라고 했는데 먹자마다 둘째가 맵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맵찔이라 불고기 피자가 뭐가 매워 하면서 물 먹으면서 먹으라고 했는데 그래도 못먹더란 말이죠
저도 앉아서 한조각 먹어보니 이상하게 저도 많이 맵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왜? 하고 피자를 자세히 살펴보니
토핑에는 고추는 보이지 않는데 고추씨가 피자 전체적으로 뿌려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피망에서 나왔나? 아님 토마토씨인가?
의아하게 생각하고 계속 먹었죠 저도 콜라 계속 마시면서 ㅋㅋㅋ 애들은 더는 안먹구요 반쯤 먹었나? 도저히 못먹겠어서
안먹고 리뷰를 작성했죠

피자랑 버팔로윙 맛있었다 근데 피자에 고추씨같은게 전체적으로 뿌려져 있고 너무 맵더라 그래서
애들은 못먹더라 이렇게 남겼죠 근데 좀있으니 바로 배민에서 전화 오더라구요 그 가게 사장이었는데 리뷰 보고 전화했다고
그 고추씨는 레드페퍼고 옵션 선택사항에 선택이 되어 있어서 매콤하게 뿌렸다구요 그리고 제 핸드폰으로 영수증을 확인해
보라고 문자를 보내왔더라구요 근데 저도 매운건 별로 안좋아해서 일부러 매운건 안시키거든요 그래도 내가 뭐 실수 했나 하고
알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하도 이상해서 다시 배민 주문창을 열어봤죠 근데 이게 왠걸

옵션 선택창 제일 밑에 마지막 부분에 매콤함이 체크가 되어 있는겁니다 제가 선택을 한게 아니었던거죠 이 사실이 괘씸해서
다시 가게 사장한테 전화를 겁니다 이거봐라 주문창에 매운게 기본으로 체크가 되어 있다 이렇게 설명했는데
제가 선택했기 때문에 그런거다 라며 다시 한번 문자로 영수증을 보내줍니다 ㅋㅋㅋ
더 싸우기 싫어서 아 네 하고 전화 끊었는데
좀 있으니 카톡으로 리뷰 게시중지 한다라는 메세지가 오네요 눌러보니 가게 권리침해로 인해 리뷰 안보이게 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괘씸하더라구요 그래서 로그인해서 인정 못한다 선택하고 30일후에 재개시 되도록 하게 하고
끝냈네요 피자를 다시 보내달란것도 아니고 환불해 달란것도 아니고 그냥 매웠다 라고 쓴건데 전화해서 따지는게 좀
짜증이 났네요 자영업 힘든건 아는데 그냥 공감만 해줘도 끝날일을 죽자사자 달려드는걸 보니 씁쓸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필수면 누군가는 눌렀다는 이야긴데요??
디폴트 값이 매움 입니다 ㅋㅋ
누가 요약좀 해주세요
피자 시켰다
매웠다
레드페퍼씨가 뿌려져 있었다
옵션선택이 되어 있었다
사장 잘못없다
나는 짜증났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시스템상으로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주문이 가능하면
기본으로 체크되어있을 수는 있죠
많이 팔렸으니 기본으로 체크되어있을 확률이 더 높구요
다만 사장 대응은 좀 아쉽긴 하네요
왠만하면 먹겠는데 청양고추보다 더 매워서 맵찔이로서 짜증났습니다 ㅋ
메콤함선택 필수라고 써있네요
저 선택창까지 스크롤을 내리지 않았네요 제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