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게의 토론을 좀 보니까 기존의 백성들 데리고 개간하고, 기술발전시켜서 생산량 늘리고 이런 걸 생각하면서 성과 여부를 논하는 거 같던데
오나라의 개발은 이런 내적발전 성격은 아니고 이민족에 대한 침략전쟁, 식민정책을 통한 영토확장이 본질이었음.
강동에는 후한 시대쯤부터 기족의 선주종족인 월인들과 북쪽에서 내려온 유랑민들이 섞여서 산월이라는 게 형성이 되었는데 얘들이 사는 지역은 한족의 땅이라 볼 수 없었고 그런 지역이 강동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음.
오나라에서는 이들을 복속시키고 강제이주시킨 뒤에 군대에 집어넣고 세금을 뜯어냄. 허구한날 산월 반란 어쩌고 기록이 나오고 이걸 오나라 혼란의 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 자체가 국가적 사업이었음.
산월 입장에서는 주변 부족들에게 이런 짓을 하고 다니면 당연히 싸울 수밖에 없는 거지. 근데 오나라는 이짓 한번 할때마다 인구와 병사가 팍팍 늘어나서 맨날 1만호가 복종했다느니 병력 1만을 확보했다느니 하고 나옴.
제갈각도 단양의 산월을 평정하면서 4만 가량의 병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장담했는데 실제로 이후에 제갈각이 단양 공략에 성공한 후에 거느린 병사 중 스스로 1만을 거느렸고 휘하 제장들에게 나머지가 분배되었다는 걸 보면 거기에 근접한 병력, 그리고 그걸 뒷받침하는 훨씬 많은 수의 인구가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중요한 인물이 하제인데 도적토벌 전문가, 갑옷 스킨 화려한 이상힌 게 특징인 범장 정도로 알려졌고 실제 군사적 능력이 메이저 장수들보다 딸릴 가능성도 적지는 않아보이지만 이 사람 업적이 굉장히 큶.
이 사람이 민강 유역까지 진출하고 그곳의 이민족들을 복속시키면서 중국의 역사적 영역 자체가 훨씬 넓어짐. 이곳에 설치된 행정구역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개발되면서 항구적으로 중국 왕조의 직접적인 영역에 편입되었기 때문.
오나라에서 늪지대를 얼마나 개간했고 이런 건 기록상에 거의 보이지 않지만 이런식으로 확보한 산월을 끊임없이 이주시켜서 군현을 늘렸고 그 결과 후한시절 160개였던 오나라 영역의 현이 322개로 2배 이상 늘어남. 후한 시절 대비해서 호적상 인구가 위촉오 모두 크게 감소했지만 오나라에서 확보한 호적상 인구수는 삼국중에 후한시절 대비해서 그래도 가장 양호한 비율을 차지함.(위촉오 1/7, 1/8, 1/5)
오나라의 강남 개발로 인해서
지금 강남 아파트 가격이 장난 아니게 올랐지
이건 손책이 말도 들어봐야 함
사람이란게 뿅하고 사라질일은 없으니 동화된건 맞다고 봄 그리고 영가의 난과 오호십육국때 내려온 인원과 합쳐져 부스팅된거고 중국의 팽창은 항상 이렇게 늘 이뤄져 왔음 토착민과 한족이주민의 결합으로 한족에 흡수
오나라의 강남개발과 가장 유사하게 돌아간게 미국 서부개척이지 가서 원주민들 죽일놈 죽이고 노예로 만들놈 노예로 만들어서 개간하게 하고 솔직히 게임에서 처럼 노동자 개척민 보내서 개척하는건 아니었을거임
오나라의 강남 개발로 인해서
지금 강남 아파트 가격이 장난 아니게 올랐지
이건 손책이 말도 들어봐야 함
오나라의 인간사냥으로 유명하지.
대만에서 일으킨 찐빠가 제일 유명해서 그렇지.
오나라의 강남개발과 가장 유사하게 돌아간게 미국 서부개척이지 가서 원주민들 죽일놈 죽이고 노예로 만들놈 노예로 만들어서 개간하게 하고 솔직히 게임에서 처럼 노동자 개척민 보내서 개척하는건 아니었을거임
그렇다면 이 인구확보와 영토확보가 이후 육조시대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쳤냐가 관건이라고 봄
영토야 당연히 늘리면 좋겠지만 이민족을 잡아와서 늘린 인구수는 이후 이주한 한족들에게 악영향이었을까 아니면 동화되서 도움이 되었을까?
사람이란게 뿅하고 사라질일은 없으니 동화된건 맞다고 봄 그리고 영가의 난과 오호십육국때 내려온 인원과 합쳐져 부스팅된거고 중국의 팽창은 항상 이렇게 늘 이뤄져 왔음 토착민과 한족이주민의 결합으로 한족에 흡수
개인적으로는 뭐 손권이 대단한 인물은 맞지만,
이러한 식민정책은 타국민 입장에선 그닥 호감가는 입장은 아닌지라.
개발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고 싶었는데... 뭐 시대가 시대고, 어쩔수 없는건 알지만 서도 이런게 주류인건
좀 아쉽긴 해.
그래도 남경운금같은 비단사업의 시작은 손권이 맞으니 국책사업주의 면모도 어느정도 인정할만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21세기에도 계속되서 문제인거지... 쩝
법도 상당히 강압적이었던 것 같고 호적상 인구대비 군대 비율도 촉나라 못지 않은 거 보면 이쪽도 만만찮은 병영국가였던 걸로 보임
준비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