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츠키 : ...아루쨩?
아루 테러-?
하루카 : 아, 아루님!! 아루님 아루님!!
카요코 (치료...아니, 안 돼. 몸이 반이 날아가서...즉사...죽었어. 아루가...거짓말)
카요코 (어째서 함정이었어 방심했어 그런 병기 아군 제공이라니)
카요코 (이 의뢰를 받은 것은 나 나)
카요코 (나)
하루카 "카요코씨!!"
카요코 "핫"
하루카 "빨리 아루님을 병원에!!"
카요코 "아..."
하루카 "맥이 안 잡혀요!!"
하루카 "부탁드려요!"
카요코 "하루카..."
하루카 "아루님이 죽어요!! 빨리"
하루카 "분명 아직 괜찮을거에요!!
하루카 "카요코씨 가만히 있지 말고 빨리 병원에-"
카요코 "...이미 죽었어"
카요코 "몸의 절반이 날아가서 생명 활동을 할 수 없어"
카요코 "...현실을 보라고 하루카"
카요코 "흥신소 68 사장 리쿠하치마 아루는"
카요코 "그 책무를 다해서
카요코 "죽었어"
하루카 "그, 그럴 리가"
무츠키 "그럴 리가 없잖아"
무츠키 "알고 있잖아? 아루쨩은 완고함 하나만큼은 키보토스 제일이니까"
무츠키 "이런 곳에서 끝날 리가 없잖아"
카요코 "...무츠키"
카요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 알고 있어"
카요코 "하지만 아루는
무츠키 "끝날 리가 없다고 말했잖아!!"
무츠키 "아루쨩은 말이지! 이런 곳에서 끝나도 좋을 존재가 아니라고!!"
무츠키 "키보토스 제일의 지고의 하드 보일러잖아!?"
무츠키 "죽었다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어!"
무츠키 "하지만 이런 결말 카요코쨩은 납득할 수 있어!? 하지 못하잖아!?"
무츠키 "나는 이런 결말 따위 절대 납득 못해!!"
무츠키 "아루쨩이 없는 세계 따위 납득--"
무츠키 "읍!?"
무츠키 "커헉, 쿨럭"
카요코 "무츠키!?"
하루카 "아읏..."
카요코 "하루카!?"
카요코 (큰일이야, 이미 두 사람도 한계...!)
카요코 (위험해, 이쪽도 한계야...!)
카요코 (우리들 세 명도 피를 너무 흘렸어. 이대로는...)
하루카 (으아...몸이 움직이지 않아...)
하루카 (아루님...)
무츠키 "하아 하아"
무츠키 "아루...쨩!"
카요코 "죽고 싶지 않아...싫어..."
카요코 "도와줘, 아루..."
하루카 "도와줘요...아루님..."
무츠키 "도와줘..."
무츠키 "도와줘 아루쨩!!"
아루 * 테러-?
무명사제 "설마 그들에게 [색채]가 접촉할 줄이야"
무명사제 " 헤일로는 완전히 부숴진 게 아닌지?
무명사제 "하지만 사실 반응은 있다. [색채]가 접촉한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틀림 없어"
무명사제 "어느 쪽이든 의식이 완성된다."
무명사제 "눈을 떠라"
무명사제 "베리알"
무명사제 "모든 것에 무가치를 주는 악마여, 악덕의 때다."
무명사제 "스스로가 [공포]로 세계를 물들일 때다. 모든 것을 무의미로 만들 때다."
무명사제 "그것이 너의 가치, 너의 역할, 네가 가진 [공포]"
무명사제 "자아, 일어나라 베리알이여, 지금이야말로 잊어버린 신들을"
??? "틀려"
무명사제 "뭣"
??? "틀려"
??? "틀려"
??? "아루쨩은 이런 얼굴이 아니야"
??? "이런 팔다리 하지 않았어"
??? "이런 날개 따위 없어"
??? "베리알이란 이름이 아니라고"
무명사제 "...바보같은 베리알의 [신비]는 반전 했을텐데"
무명사제 "불순물이 섞였나?"
무명사제 "설마 옆에 방치된 저 자들에게 [색채]를..."
무명사제 "[공포]를 뛰어넘는 [신비]에 도달했다는 말인가?"
무명사제 "이해할 수 없다"
아루(?) "나는 리쿠하치마 아루!"
아루(?) "이 키보토스 제일의 하드 보일드한 여자라고!"
아루(?) "나는---"
모브A "있지, 알고 있어? 흥신소 68에 관한 소문!"
모브B "뭐야, 그게?"
모브A "모르는 거야? 최근 이름을 알린 뭐든지 하는데야"
모브A "돈만 지급하면 혼자서 어떤 의뢰도 하는 수완가의 이야기야"
모브B "수상한 냄새-"
모브C "하지만 엄청나게 강하다더라"
모브C "근접, 저격, 책략 뭐든지 사용하는 프로페셔널"
모브D "헤에"
모브C "얼마 전에도 트리니티의 정실부와 게헨나의 풍기부원을 날려버렸다는 이야기야."
로봇 "...하지만 뭐, 우리들에게 위협따위 되지 않겠지.
로봇 "어차피 개인이다. 우리 회사의 병력이 있으면 별 것도 아냐."
로봇 "그딴 잡병의 이야기보다도 비즈니스다."
로봇 "다음 학생 판매의 타합을..."
모브A "...그런데 말야"
모브A "흥신소 68은 4명이었지"
모브B "에? 그랬어?"
모브A "봐, 게헨나의 문제아라고 풍기에 쫓겨다녔잖아"
모브B "그런 거 기억 못하지"
무츠키 "의뢰 완료-!"
무츠키 "오늘도 절호조~!"
무츠키 "이걸로 저 조직의 지부는 전멸!"
무츠키 "당분간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거 아니려나-? 쿠후훗"
하루카 "네, 네. 학생을 판매하다니. 하, 하드 보일드하지 않고..."
하루카 "분명 아루님도 이렇게 할 거에요...!"
카요코 "하루카 그건 금구잖아. 복잡해지니까"
카요커 "...자, 다음 의뢰가 왔어"
무츠키 "앗 봐봐! 이 의뢰자 엄청 유명인이잖아! 의뢰도 커다란 조직을 박살내고 싶다니 럭키-♩"
하루카 "이, 이런 의뢰를 달성하게되면 다시 저희의 꿈에 엄청 가까워지겠네요!"
카요코 "응, 문제 없이 명성이 오르겠지."
하루카 "그, 그러면 서둘러 이 의뢰자에게 가도록 하죠!"
카요코 "그렇네. 뭐, 일단 위험한 일이니 준비와 경계만큼은 부족하지 않게 해야지
무츠키 "쿠후훗, 괜찮아. 걱정 따위 할 필요 없어"
아루(?) "맞아. 그야 우리들은"
아루(?) "흥신소68 리쿠하치마 아루"
아루(?) "돈만 주면 어떤 의뢰도 완수하는"
아루 * 테러 "키보토스 제일의"
아루 * 테러 "지고의 하드 보일러니까"
근데 이 경우 아루 테러 맞아?
정작 아루가 없는데?
무자비한 강자 아루 테러는 진순을 보자 혼란스러워하며 밟아 부서버렸다.
그 얼굴엔 기쁨과 슬픔이 섞여있었다
아루의 시체를 움직이는 3명의 인격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