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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시즌4-14번째 이야기

당초에 10편으로 끝낼려고 했던 소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ㅡㅜ

크리스마스 이브 전야제...... 좋은밤 되시길 바래봅니다...


메리스크리스 마스... ^_^


본 소설의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무단복제 및 무단 퍼 나르기 무단편집 후 게시판에 등록 등

무단배포시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창작소설이며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 입니다

회사와 주인공은 만들어진 허구인물이며 구성원 역시 허구인물 입니다


모두 다 뻥입니다 ........................뻥!!

동일인물 동일지명이 나온다면 그냥 그렇다고 합시다 그냥 쫌...


자아 가봅시다 자작소설 시즌4 열네번째 이야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 눈이 떠졌다

핸드폰의 알람 불빛이 있기에 뭔가 하고 보니 E과장님의 부재중 전화가 6통이나 와 있는걸 확인했다


냉장고에서 찬물을 꺼내어 한잔 마시고 정신을 차린뒤 E과장님께 전화를 걸었다

몇번의 수화음이 울리고 E과장님이 전화를 받는다


E과장님 : OO야... 뭐하느라 전활 안받냐?

나 : 그게.. 그냥 잤어요..


E과장님 : 잤어..?? 하긴 그렇게 마셨으니 안뻗는게 용하지... 암튼 너 사직서 냈냐?

나 : 예 오늘 아침에 가서 내긴 냈는데... 안받는데요... 몇일 더 생각해 보고 이야기 하자는데요


E과장님 : 아씨.... 나한테도 그러던데.... 지 처남, 처제 정리할테니 다시 오라고

나 : 그래서 다시갈 생각이에요?


E과장님 : 솔직히 그러고도 싶다.... 하아..... ㅅㅂ

나 : 왜요...? OO에서 뭐라는데요


E과장님 : 아 ㅅㅂ I부장 말이 맞았어 국내 주택사업부 접는데

나 : 그래서요? 형님은..?


E과장님 : 해외 사업부에 자리가 있으니까 오라는데..

나 : 가요 그럼


E과장님 : 대신에 해외근무를 해야 한다는데... 그것도 언제 접을지 모를것 같다..

나 : 아씨.... 그럼 어제 I형님이 말한게 맞네...


E과장님 : 그냥 못이긴는척 다시 들어갈까?

나 : 미쳤어요..? 참 I형님에게 전화는 해봤어요?


E과장님 : 아직안해봤는데 ... 뭐 뾰족한수가 있겠냐... 하아....

나 : 그러지 말고 전화 한번 해봐요


E과장님 : 해볼까?

나 : 연락 꼭 달라고 했으니 해보는게 났지 않아요?


E과장님 : 그럼 일단 전화 해보지 뭐 끊자..

나 : 해보시고 알려줘요


E과장님 : 그래

여기까지 통화를 하고 어머니의 저녁 먹으라는 소리에 대충 씻고 거실로 나갔다


술을 마신걸 아시기에 콩나물 북어국을 끓여 주셔서 시원하게 국물을 드링킹 하고 있을때

E과장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나 : 예 형님

E과장님 : OO야 지금 나올수 있냐?


나 : 나갈수는 있는데 무슨일인데요

E과장님 :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 지금 I부장님도 출발한다고 하니까 


나 : 어디로 가면 되는데요?

E과장님 : O산역 O번출구 밑에 있는 주먹고기집으로 와라


나 : 알았어요 지금 출발하면 되죠?

E과장님 : ㅇㅇ


먹던 저녁을 무르고 일어날려는 나를 향해 또 나가냐며 어머니께서 핀잔을 주신다

난 회사에서 3일 휴가 받아서 시간날때 사람들좀 만날려고 한다고 말을 하곤 옷을 입고 나섯다


전철로 이동을 하고 O산역에서 내려 고깃집에 들어가니 이미 I부장님과 E과장님께서 술판을 벌려놓은 상태였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합석후 후자3배라 3잔의 술잔을 비우고 고기 한점을 먹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있을때 E과장님이 나에게 말을 한다

E과장님 : OO야 너 오해하지 말고 잘들어봐

나 : 뭔데요?


E과장님 : 너 OOOO다시 들어간거냐?

나 : 아뇨


E과장님 : 그럼 어디 갈땐 있냐?

나 : 아뇨


E과장님 : 그럼 너 한달동안만 푹 쉬고 내 회사에 와라

나 : 그러죠 뭐............ 뭐? 형님 회사..? 그게 무슨 낮도깨비 같은 말이야?


E과장님 : I부장님이랑 말 다 끝냈다

나 : I형님 이게 무슨말이에요?


I부장님 : E과장님 말슴 더 들어봐 임마.... 말끊지 말고

나 : E형님 그게 무슨 말이에요? 자세히좀 알려줘봐요


E과장님 : 내가 종합건설 차릴거야 그럼 너도 들어와서 형좀 도와라

나 : 아니 뜬금없이 뭘 차려... 종합이 뭐 쉬운줄 알어? 거기다 관련 기술자도 다 구해야 하는데


E과장님 :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거니까 그냥 형 한번만 믿어봐라

나 : 앞전에도 형님 믿고 왔다가 지금처럼 나가리 됐는데 또 믿어?


E과장님 : 이번은 나도 할말이 없지만 일단은 내사 법인 차릴거니까 너도 형좀 도와서 한번 해보자

나 : 그러니까 .. 법인 세우는것도 좋은데 꺼리가 있어야 할거 아냐 꺼리가

     마냥 손가락 빨자는건 아닐거고..? 나보고 영업하라면 나 안하는거 알잖아 형님..


E과장님 : 영업은 일단은 필요 없고 3년동안 노하우좀 쌓고 그때부터 영업하면 될것 같다

나 : 그럼 그 3년동안 뭐하고 살건데..? 손가락 빨아..? 제정신이냐고?


E과장님 : I부장님이 설계 년간단가로 계약해서 3년동안 밀어주기로 했다

나 : 아니 I형님이 무슨 힘이 있다고 밀어주긴 뭘 밀어................ 형님 혹시 진급해요?


I부장님 : 새끼 눈치는 절라 빨라요....

나 : 맞구나.... 형님 진급하고 본사 내정받았구나?


E과장님 : 암튼.... 일단은 내가 법인설립하고 자리 잡으면 연락 할테니까 그때 와

나 : 아니 그러지 말고 설립하는거 나도 도와줄게... 그리고 T놈도 부르면 안될까? K도


E과장님 : 같이 생활했던 친구들이니까 괜찮긴 한데.... 

           내가 법인을 설립하면 내가 대표이사인데... 애들이 따를까?

          너야 뭐... 항상 개기면서 같이 생활 했으니 그닥 문제는 안되지만...

나 : 아 그런건 신경쓰지마.... 내가 다 연락해볼께.....근데.. 여직원둘은 .. 안되겠지??


E과장님 : 안되..... 당분간은 회계, 경리업무는 와이프가 해줄거고

           담에 자리잡으면 직원 구해서 인수인계 하고 나갈거야

나 : 췟.....


E과장님 : 뭐 이 시방새야...

나 : 뭐야.. 그럼 형수님도 회사에 나온다는거 아냐?


E과장님 : 그거야 당분간이지.... 

나 : 암튼... 알았고.... 언제부터 준비할건데?


E과장님 : 일단은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다음주 부터 준비해야지

나 : 오 ... 일단.... 난 합류합니다 ㅎㅎㅎㅎㅎ


E과장님 : ㅎㅎ 고맙다..

I부장님 : 네놈 걱정에 형들이 잠을 못잔다 이놈아.. 마셔라...

나 : 난 영감님들 때문에 밤잠을 설쳐요 내가..


I부장님 : 하.... 이놈은 끝까지 한번을 안질려고 하네... ㅎㅎ

나 : ^_^ 나야 항상 그렇지요 뭐 ㅎㅎㅎ


이날은 아마도...지금까지 마신술에서 가장 단맛을 내는 술을 마신듯 했다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는 누가먼저 집에 가자고 하지도 않은체 동틀무렵까지 4차로 이어졌다


오늘은 조금 많이 짧은듯 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전야제로 인해 차가 많이 막힐것 같아서 구르마 끓고 갈 생각에 막막해서 빨리 갈까 하고

서둘러 14편을 정리했습니다

만약 시간이 된다면 14편의 추가 내용을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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