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손양원 목사
개신교 장로회 목사
일제신사참배에 맞서 투쟁한 몇안되는 종교인들 중 한분
결국 815 광복까지 수감되셨으면서도 고초 속에서 끝까지 신념을 안 버리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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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이 되자 석방되었고 다시 선교활동을 할 때 자기네 교회에 신토 흔적을 보자마자 직접 박살내버렸음. 또한 일제시대부터 계속해왔던 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해오셨음.
이제 해방 후 좀 평화로운 삶이 올 줄 알았는데
여순반란사건이 터졌고
목사님 두 아들이 기독교인에 우익학생단체에 몸담았다는 이유로 반란군들에게 총살당함.
핏줄같은 아들 두명이 모조리 살해당하자
목사는 이런 말을 남기심
"
하나님, 뜻이 계셔서 제 두 아들을 불러 가신 것으로 믿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 두 아들을 죽인 사람, 그의 생명을 보존해주십시오. 제가 전도하겠습니다. 그가 그대로 지옥에 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저에게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그리고 한명이 자백하자 분노한 딸을 설득시키고 오히려 가해자를 용서하고 양자로 삼으면서 보살펴줬다고 함.
그렇게 아들 둘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면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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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터짐
한센병 환자들도 목사보고 제발 피신하라고 애원했지만 계속 묵묵히 자리를 지키셨고 결국 호남에 진주한 북한군들에 의해 기독교 목사라는 이유로 고문 끝에 1950년 9월 28일 총살당함.
손 목사의 장례식
상복을 입은 분이 바로 손 목사가 용서하고 양자로 거둔 그 사람이다.
그 후
그 후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고 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나도 신자이긴한데 신이라는 분은 착한 사람 참 절망감과 좌절만 주시는것 갔다. 그런데도 널 사랑한다고 말하니 참......
........진짜 나도 신자이긴한데 신이라는 분은 착한 사람 참 절망감과 좌절만 주시는것 갔다. 그런데도 널 사랑한다고 말하니 참......
자기 자식을 살해한 분을 용서하다니 도대체 어떤 심정이셨을지 짐작조차 안감
한센병 환자 입 빌려서 대피하라고 알려줬는데도 싫다고 버티고 있으니 하나님도 어이가 없으셨을듯
꼭 그 말을 하셨어야 했을까요
어떻게든 종교인 까보겠다고 이런 소릴
양자도 마지막까지 도리를 지키는거보니 참회와 용서의 삶이 의미가 있었다는거네
그러게. 그냥 면피용 회개가 아니었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