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씬에서 레제가 개빡친 이유가 웬 잡놈에게 데이트를 방해받은 것도 있지만.
제일 빡친 이유는 덴지가 레제를 구하러 안 온게 그 이유가 아닐까도 싶음.
솔직히 살인마를 죽이기 위해서 옥상으로 유인하는 이유라면 덴지한테 들릴 수도 있는 비명을 굳이 지를 필욘 없었음.
아니 애초에 걍 만났을 때 빠르게 슥삭한 뒤에 살인마가 했던 것처럼 화장실 물 틀고 태풍이랑 대화하면 끝이었는데.
굳이 비명까지 지르면서 도망을 친다?
이때는 자신의 연심을 완전히 각성한게 아니라서 말은 그렇게 안 해도 덴지가 백마탄 왕자처럼 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을 거임.
근데 덴지 놈은 지 망상에 빠져서 비명도 못듣고 헤헤 거리면서 반에 틀어박혀 있으니 ㅋㅋㅋ
좋은 데이트 방해 받아서 빡침 +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내가 비명 질렀는데도 구하러 안 옴.
이 콤보로 인해서 더 빡쳤을 거라고 봄.
내가 비명지를동안 우리 자기 뭐해써
덴끼야아아악
영화에서 저 눈 파르르 떠는 장면이 제잉 인상깊엇음
영화에서 저 눈 파르르 떠는 장면이 제잉 인상깊엇음
내가 비명지를동안 우리 자기 뭐해써
덴끼야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