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폭발적인 몸매인데 거기에다
바니걸을 입으셨으니 눈둘 곳을 모르겠습니다."
"...그걸 본인에게 말해주는게 좋지 않아?"
"그러기엔 선생님은 지금 네루 선배를 쫒아가고 있어서 힘듭니다 카린씨"
토키는 그렇게 말하며 뛰어다니던 선생을 바라보고 있다.
"네루- 어디가는거에요- 제가 왔다구요-? 제 모습의 평가를 해주셔야죠-?
부장이 부원인 저의 모습을 바라봐주지 않으면 저 미쳐버려요-?"
"야이 왜 쫒아오는건데?! 그만 좀 쫒아와 이 미친 토끼야!!!
그리고 니가 무슨 부원이냐 선생이잖아!!!!!"
"하- 도망치는 네루를 잡는건 제 취향은 아니지만, 좋아요.
잡히면 저와 즐거운 토끼 타임을 즐기도록 해요-?"
"야야야야야야야 저 여자 좀 누가 말려봐!!! 표정이 나가있잖아!!!!"
오랜만에 바니걸 차림을 해서인지 기분이 up되어있는 선생을 보며 토키는 생각했다.
"웬지 모르겠지만,
지금 선생님에게서 rabbit hole이라는 노래가 들리는 거 같습니다."
"잠깐 토키. 그 노랜 안돼"
"왜 안됩니까 뿅뿅."
"그저 네루를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 더 좋아할 뿐이라구요-!"
"그런 말하면서 날 덮치지 말라고오오오!!!"
그시각 반성실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탈출한 코유키 말하길
선생님 사진 찍어서 팔면 도박 자금이 벌릴 것 같다
개변태 퓨어퓨어선생
"그저 네루를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 더 좋아할 뿐이라구요-!"
"그런 말하면서 날 덮치지 말라고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