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f 메인으로 첫 사진알바뛰고 왔는데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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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자리가 뒤숭숭하더니만..ㅠㅠ 지난 금요일 소니장비로 야외가족촬영 무난하게 잘 찍었고요..
다음 촬영지인 집에서 하는 돌스냅에는 니콘 Zf 와 z35.4 z50.4 z2470f/4 이렇게 준비를하고 촬영을 하는데..
그만 아기가 난리난리 x난리 ㅠ 아빠한테서 절대 안떨어짐, 바닥에 내려놔도 울고 엄마가 안아도 울고 할머니 이모 다 소용없음.
각종 소리장난감, 애기가 좋아하는 책, 결국 아기한테 처음 보여준다는 유투브 영상 뽀로로 아기상어 다 소용없.ㅠ
우여곡절끝에 아빠만 안고 가족사진 간신히 찍고, 돌잡이도 안집고 울기만함 , 간식 음식 물 떡 음식은 잘먹음 하지만 달래지진않음..
돌상위 돌의자에서 독사진 한컷만 찍으면 어떻게든..필수 사진 완성인데..
여러번 시도 끝에 결국 못찍었습니다 ㅎㅎ ㅠㅠ 합성해야하나 싶음..ㅎ ㅠ
뭐 아기가 그냥 자지러지고 벌러덩 들어누우니 뭘 할수가 없음..
엄마도 포기,집안 분위기 엄숙해짐.엄마 빡쳐서 표정만 봐도ㅠ눈에서 욕나옴.
낮잠도 푹잘자고 켠디션 좋았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한복하고 모자가 원인인듯 싶음, 답답하고 덥고..재질도 까끌까끌해서 ㄷ ㄷ
암튼 돌상 말고도 다양한 스냅이며 원하시는 사진 다 못찍고, 저도 미안하고 엄마도 저한테 미안해 하시고 민망하고 속상하고..
컷수도 당연히 적고 저도 너무 속상하더라구요..집에오면서 온몸에 힘이 다 빠지고 애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계속 들리는듯하고..
우울한 표정으로 들어오니 와이프가 뭔일 있었냐고..ㄷ ㄷ 이불 뒤집어쓰고 거의 기절하듯 두시간 낮잠 때렸습니다..ㄷ ㄷ
이럴땐 자는게 최고.. ㄷ
하필 소니 이사하고나서 니콘으로는 첫 촬영인데 이렇게 안좋은 기억이..ㅠ
틸트 사용하다 스위블 액정 너무 불편해서 깜놀..
애기가 저러니 한손으로 인형,스마트폰 들고 한손 촬영하다보니 손가락 손아귀 다 아프고..ㅋ
셔터 두번눌림 현상은 또 왜이렇게 자주 나와서..ㄷ 버튼 조작감 너무 떨어지고..
적어도 제가 사용하는 주말알바스냅에는 Zf 가 안되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Z5II 나 Z6III 를 사던지.. 4축 틸트 되는 Z8 을 사던지 해야지 원 ㄷ ㄷ ㅠ 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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