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중간에 부러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면 입맞추게 되지 않아요-?"
"에이- 그정도까지 가게되면 저도 부끄럽슴다~"
"뭐 원한다면요."
그 말을 하고 선생은 이치카가 들고 있던 빼빼로 한개를 집었다.
그리곤 그 빼빼로의 절반을 부러뜨렸는데
"서, 선생님 뭐하심까"
"알려주려구요. 저와는 중간따위 존재하지 않다는걸요."
부러뜨린 빼빼로를 자신의 입에 물어 앞으로 다가가곤
눈을 반쯤 감으며 이치카를 노려보았다.
"혹시.. 이치카- 겁먹으셨나요? 귀여우셔라."
"헤에..선생님"
그런 선생의 모습에 이치카는 잠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기 시작했지만
이대로 물러선다면 정의실현부의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생각했을까
"도전임까. 좋슴다. 후회하지나 마십쇼 선생님."
그렇게 이치카와 선생. 둘의 자존심을 건 빼빼로 게임이 시작되고
누가 먼저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까란 대결이 개막되려 하고 있다.
설왕설래 하겠다 ㄷㄷ
빼빼로 말고 입술을 빨고 있잖아
이건 사형이야 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