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뿅뿅같은 게 어디 한두 건인가. 철학적으로 접근하면 저거 대학 과정급까지 이어질 수 있는 건데
1. 교사 본인이 그렇게 연결할 능력이 안됨.
2. 그래서 자기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
병.신집단임
아마추어 박제가2018/01/31 18:15
대학까지 갈 것도 없이 수능 수준으로도 윤리 파트에서 코어들 상당 부분 재밌게 정리 가능
Necro Fantasia2018/01/31 18:16
중학교에서 다루기 어려운 내용이긴 한데 그렇다고 성질을 내나 ㅋㅋㅋㅋㅋ
폭주초딩다낚아2018/01/31 18:05
청소부를 고용할 돈이 있음에도 굶어죽는 사람을 케어 안한 사회가 부도덕하다고 해야하나
시드 비셔스2018/01/31 18:15
하지만 현실은 굶어죽는사람도있고 길거리가 쓰레기장이되도 청소부고용안하는곳도 있다.
세금은 다 사대강같은데들어가고
코우메배빵2018/01/31 18:17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어. 만약 A도시가 완전 경쟁 시장이라면 굶어죽는 사람들은 무능한 사람들이고 쓰레기를 버린 사람은 도시의 예산을 낭비하게한 범죄자가 되겠지
첼로드림2018/01/31 19:09
이렇게까지 질문하기 시작하면 그 역도 되고 한도 끝도 없지... 모든걸 사회책임으로...? 흠..
이루리시계연구소2018/01/31 18:05
쓰레기 안버려도 치울 쓰레기는 생김
blindstep2018/01/31 1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릿2018/01/31 18:08
청소부가 필요 없어졌는대 너땜에 청소부를 만들어야 되자나
청소부 대신에 더 진취적인 일을 할수도 있었을텐대 말이지
跛鼈千里2018/01/31 18:14
전형적인 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 하는 사고
跛鼈千里2018/01/31 18:16
심지어 결과론적은 부분까지 있음. 배고파하던 소년가장이 청소부가 아니면 가족을 부양할수 없었을거라는 보장도 없으니 쓰레기를 버린것으로 일자리를 창출해냈다는것은 자기 변명에 불과함.
브레이브2018/01/31 18:52
ㅅㅂ 추천 백만개 찍고싶다.
내가 이 글을 보면서 느꼈던 묘한 위화감을 정확하게 짚어주셨음.
뭐라고 말할수없는데 켕기고 걸리던 부분을 이렇게 정리를 해주니까 머릿속이 개운해짐.
펭더2018/01/31 18:55
사실 공동체주의 같은것들도 결과론적인 도출이 많아서 맘에 안들어
적절한짤 부탁해요2018/01/31 18:14
철학이란 어떻게 시작되는가?
Necro Fantasia2018/01/31 18:16
항상 일이 터진 뒤에야 사색의 단계를 넘어 공론화 됨
Bophelo_Quest2018/01/31 18:17
아테네의 심심한 할배들이 할 일이 없어서 계단에 앉아 다른 할배들과 대화를 하던 도중 생긴게 아닐까
쿠미코♡토코♡유미♡사치코2018/01/31 18:26
그야 예언적 지식인들이 뿅뿅뿅뿅된게 포스트모던이니까 당연한것
이 외로운세계에 축복을2018/01/31 18:17
모두가 쓰레기를 안버리면 애초에청소부라는 직업도없을거고 그돈으로 복지분야에 직원한명 더뽑을수있음
루리웨엑2018/01/31 18:31
이게 정답
초코초코맛2018/01/31 18:29
개인이 미래의 사회변혁을 의도하고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 사회 전체적으로 필요없던 비용(청소부 고용)과 청년이 다른 일을 했었더라면 얻었을 기회비용 소멸로 손해
music lover2018/01/31 18:30
선의로 시작하고 큰 그림으로 모두가 이득을 봤으니 도덕적으로 올바르다고 볼 수 있지
그러니까 강에 20조만 투자하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음 내가 큰 그림 다보고 내가 해봐서 알거든
덥구만2018/01/31 18:34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삼촌이 환경미화원 하는데 농담삼아서 길거리에 쓰레기 버려달라고 하더라...
환경미화원이 무기계약직인 곳들이 많아서, 거리가 깨끗해지면 인원감축할지 모른다고 길거리가 지저분해야 안짤린다고 "농담"삼아 그냥 막 버려달라고 하더라고
그냥 농담삼아 하는 소리니깐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고
미화원이 가장 바쁠때가 가을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라니깐 길거리쓰레기와 별개로 필요한 인원수만큼 뽑는거겠지?
그리고 쓰레기 버릴거면 그냥 잘 보이는곳에 대놓고 버리래, 숨겨두지말고
AppleCat2018/01/31 18:37
사실 수많은 정책과 시행에 대해서 우리 모두 예상하는 바가 있지만, 항상 결과는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음.
철저하게 선의로 행해진 일도 결과는 비참할 수 있고, 그 반대의 사례도 마찬가지.
(왜 항상 만화나 소설 같은 데에서 중2병 걸린 악당들이 주인공들한테 주장하는 "근데 니가 한 행동이 결국 이렇게 됐다! 선이고 악이 어딨냐" 하는 거)
그렇지만 결과만큼이나 중요한 건, 그 후에 벌어질 일이라고 생각함.
선한 의도로 인해 생긴 나쁜 결과는, 다시 한 번 선한 의도에 의해서 그것을 바로잡을 기회가 주어질 여지가 큼.
그러나 나쁜 의도로 인해 생긴 좋은 결과는,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나쁜 의도에 의해서 안 좋아질 여지가 큼.
예를 들어 위의 쓰레기를 버린다랑 관련된 선택지에서.
누구나 선한 의도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서(물론 현실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원래 일하던 환경미화원이 직장을 잃게 된다면,
선한 의도는 그 사람이 다른 직업을 찾고 다시금 생활할 수 있게끔 만드는 행위로 이어질 거임.
반면 악한 의도로 쓰레기를 버림으로 인해 누군가가 직업을 갖게 되어서 살게되는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악한 의도로 쓰레기를 버린다면 결국 환경미화원은 더 고생을 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겠지.
자뒤짐2018/01/31 18:49
성립이 안되는 가정이네..
굶어 죽을 상황의 가정이 있는데 시에서 청소부를 고용한 다는 것도 웃기고
그 상황에 있는 놈이 일을 안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Uni-corn2018/01/31 18:55
결과적으로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됐다고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사건 범인의 범행이 잘한일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소리 하고 있네;;;
eeheehee2018/01/31 18:57
부도덕한 일이 부가적으로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가 유지되어야 하고 의미가 있을까?
정도의 문제겠지만 쓰레기 버리는 것 자체는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부가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냈으니까 좋은 것 같지만
쓰레기가 산업 폐기물이면? 실질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부도덕한 일이라면? 그러면 문제가 되지.
남미에서 뿅뿅 산업이 번창해서 남미의 돈없는 얘들이 먹고 살지만 이 산업을 가만히 놔둬야 하는건 아니듯이
(지금은 김영란법으로 많이 줄어든) 과도한 접대로 인해서 술집이나 고급 음식점 등과 같은 접대 산업이 커지고 이를 통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 많다고
과도한 접대를 놔둬서는 안되듯이
이런 예는 문제의 본질(직업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이 있는, 사회적 안전장치가 안되어 있는)을 흐리기 위한 주장 일 뿐인 것 같음.
루리웹-99999992018/01/31 19:00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이미 나온 이야기임.
아이가 가게 유리창을 깼고 상점주인이 유리창을 교체하면서 경제활동이 일어났다.
그렇다면 아이의 행동은 옳은것이 아닌가??
결론은 옳지 않다는것임.
아이가 유리를 깨지 않았으면 상점주인은 유리값으로 다른 경제활동을 했을것이고
무엇을 했던 유리를 교체하는 것보다는 이득이다.
이 이야기에서 유리장수를 소년가장으로 바꿔서 감성팔이를 한 것일뿐.
복지랑은 그닥 관계없다. 경제쪽 이야기임
키사라기 사요코2018/01/31 19:01
그 아이스크림 살 돈으로
그 소년가장한테 빵 한조각 사주지 그랬냐.
오비탈레인2018/01/31 19:10
청소부가 사람으로부터 유래된 쓰래기만 치우라고 있는게 아님
나뭇잎도 있고 담배꽁초도....뿅뿅
청소부를 고용할 돈이 있음에도 굶어죽는 사람을 케어 안한 사회가 부도덕하다고 해야하나
이젠 과자도 버릴까 고민중인데 이글 올렸어
현실은 환경미화원 되려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중이징...
굶어죽을 소년가장이 있는 시점에서 도덕 어쩌구 할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
리포트에 보노보노 넣음?
갱플랭크 : 쓰레기같은놈들
이젠 과자도 버릴까 고민중인데 이글 올렸어
굶어죽을 소년가장이 있는 시점에서 도덕 어쩌구 할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
현실은 환경미화원 되려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중이징...
진짜 현실은 우리나라 환경미화의 거의 대부분은 비정규직 하청에게 맡겨져있음
이거 나 중학교때 비슷한 내용으로 리포트썻다가 욕먹음..
왜 욕먹었어?
왜?
리포트에 보노보노 넣음?
교사가 뿅뿅같은 게 어디 한두 건인가. 철학적으로 접근하면 저거 대학 과정급까지 이어질 수 있는 건데
1. 교사 본인이 그렇게 연결할 능력이 안됨.
2. 그래서 자기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
병.신집단임
대학까지 갈 것도 없이 수능 수준으로도 윤리 파트에서 코어들 상당 부분 재밌게 정리 가능
중학교에서 다루기 어려운 내용이긴 한데 그렇다고 성질을 내나 ㅋㅋㅋㅋㅋ
청소부를 고용할 돈이 있음에도 굶어죽는 사람을 케어 안한 사회가 부도덕하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현실은 굶어죽는사람도있고 길거리가 쓰레기장이되도 청소부고용안하는곳도 있다.
세금은 다 사대강같은데들어가고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어. 만약 A도시가 완전 경쟁 시장이라면 굶어죽는 사람들은 무능한 사람들이고 쓰레기를 버린 사람은 도시의 예산을 낭비하게한 범죄자가 되겠지
이렇게까지 질문하기 시작하면 그 역도 되고 한도 끝도 없지... 모든걸 사회책임으로...? 흠..
쓰레기 안버려도 치울 쓰레기는 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부가 필요 없어졌는대 너땜에 청소부를 만들어야 되자나
청소부 대신에 더 진취적인 일을 할수도 있었을텐대 말이지
전형적인 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 하는 사고
심지어 결과론적은 부분까지 있음. 배고파하던 소년가장이 청소부가 아니면 가족을 부양할수 없었을거라는 보장도 없으니 쓰레기를 버린것으로 일자리를 창출해냈다는것은 자기 변명에 불과함.
ㅅㅂ 추천 백만개 찍고싶다.
내가 이 글을 보면서 느꼈던 묘한 위화감을 정확하게 짚어주셨음.
뭐라고 말할수없는데 켕기고 걸리던 부분을 이렇게 정리를 해주니까 머릿속이 개운해짐.
사실 공동체주의 같은것들도 결과론적인 도출이 많아서 맘에 안들어
철학이란 어떻게 시작되는가?
항상 일이 터진 뒤에야 사색의 단계를 넘어 공론화 됨
아테네의 심심한 할배들이 할 일이 없어서 계단에 앉아 다른 할배들과 대화를 하던 도중 생긴게 아닐까
그야 예언적 지식인들이 뿅뿅뿅뿅된게 포스트모던이니까 당연한것
모두가 쓰레기를 안버리면 애초에청소부라는 직업도없을거고 그돈으로 복지분야에 직원한명 더뽑을수있음
이게 정답
개인이 미래의 사회변혁을 의도하고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 사회 전체적으로 필요없던 비용(청소부 고용)과 청년이 다른 일을 했었더라면 얻었을 기회비용 소멸로 손해
선의로 시작하고 큰 그림으로 모두가 이득을 봤으니 도덕적으로 올바르다고 볼 수 있지
그러니까 강에 20조만 투자하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음 내가 큰 그림 다보고 내가 해봐서 알거든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삼촌이 환경미화원 하는데 농담삼아서 길거리에 쓰레기 버려달라고 하더라...
환경미화원이 무기계약직인 곳들이 많아서, 거리가 깨끗해지면 인원감축할지 모른다고 길거리가 지저분해야 안짤린다고 "농담"삼아 그냥 막 버려달라고 하더라고
그냥 농담삼아 하는 소리니깐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고
미화원이 가장 바쁠때가 가을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라니깐 길거리쓰레기와 별개로 필요한 인원수만큼 뽑는거겠지?
그리고 쓰레기 버릴거면 그냥 잘 보이는곳에 대놓고 버리래, 숨겨두지말고
사실 수많은 정책과 시행에 대해서 우리 모두 예상하는 바가 있지만, 항상 결과는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음.
철저하게 선의로 행해진 일도 결과는 비참할 수 있고, 그 반대의 사례도 마찬가지.
(왜 항상 만화나 소설 같은 데에서 중2병 걸린 악당들이 주인공들한테 주장하는 "근데 니가 한 행동이 결국 이렇게 됐다! 선이고 악이 어딨냐" 하는 거)
그렇지만 결과만큼이나 중요한 건, 그 후에 벌어질 일이라고 생각함.
선한 의도로 인해 생긴 나쁜 결과는, 다시 한 번 선한 의도에 의해서 그것을 바로잡을 기회가 주어질 여지가 큼.
그러나 나쁜 의도로 인해 생긴 좋은 결과는,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나쁜 의도에 의해서 안 좋아질 여지가 큼.
예를 들어 위의 쓰레기를 버린다랑 관련된 선택지에서.
누구나 선한 의도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서(물론 현실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원래 일하던 환경미화원이 직장을 잃게 된다면,
선한 의도는 그 사람이 다른 직업을 찾고 다시금 생활할 수 있게끔 만드는 행위로 이어질 거임.
반면 악한 의도로 쓰레기를 버림으로 인해 누군가가 직업을 갖게 되어서 살게되는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악한 의도로 쓰레기를 버린다면 결국 환경미화원은 더 고생을 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겠지.
성립이 안되는 가정이네..
굶어 죽을 상황의 가정이 있는데 시에서 청소부를 고용한 다는 것도 웃기고
그 상황에 있는 놈이 일을 안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결과적으로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됐다고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사건 범인의 범행이 잘한일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부도덕한 일이 부가적으로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가 유지되어야 하고 의미가 있을까?
정도의 문제겠지만 쓰레기 버리는 것 자체는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부가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냈으니까 좋은 것 같지만
쓰레기가 산업 폐기물이면? 실질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부도덕한 일이라면? 그러면 문제가 되지.
남미에서 뿅뿅 산업이 번창해서 남미의 돈없는 얘들이 먹고 살지만 이 산업을 가만히 놔둬야 하는건 아니듯이
(지금은 김영란법으로 많이 줄어든) 과도한 접대로 인해서 술집이나 고급 음식점 등과 같은 접대 산업이 커지고 이를 통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 많다고
과도한 접대를 놔둬서는 안되듯이
이런 예는 문제의 본질(직업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이 있는, 사회적 안전장치가 안되어 있는)을 흐리기 위한 주장 일 뿐인 것 같음.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이미 나온 이야기임.
아이가 가게 유리창을 깼고 상점주인이 유리창을 교체하면서 경제활동이 일어났다.
그렇다면 아이의 행동은 옳은것이 아닌가??
결론은 옳지 않다는것임.
아이가 유리를 깨지 않았으면 상점주인은 유리값으로 다른 경제활동을 했을것이고
무엇을 했던 유리를 교체하는 것보다는 이득이다.
이 이야기에서 유리장수를 소년가장으로 바꿔서 감성팔이를 한 것일뿐.
복지랑은 그닥 관계없다. 경제쪽 이야기임
그 아이스크림 살 돈으로
그 소년가장한테 빵 한조각 사주지 그랬냐.
청소부가 사람으로부터 유래된 쓰래기만 치우라고 있는게 아님
나뭇잎도 있고 담배꽁초도....뿅뿅
지나친 비약은 이미 읽을 가치가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