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점심에 만나서 집 앞 맘스터치에서
블럭 주는 세트 하나랑
키링 주는 세트 하나씩 시켜먹고
올라가는 길에 상품권 먹고 싶은 아저씨 하나 있길래 찍어두고
도착해서 빠르게 플룻 들고 사진 찍음!
내가 하는 악기중에 색소폰이랑 바이올린도 있어서
같이 온 친구한테 바이올린 빌려주고 사진 찍음
양 옆에 서로 악기 들고 서서
지나가던 아저씨한테 찍어달라 해서 찍고
너무 늦장부리며 온 바람에 빠르게 입장했는데
애초에 내가 블루아카 ost를 찾아서 듣질 않아서 모르는 곡도 있었고
고즈는 해보지도 않아서 오늘 처음으로 고즈 테마곡 들음
친구가 다른 공연때 그레고리오 코스프레 한 사람이 있다해서
아 그냥 그런 사람이 있었나보구나 했는데
아니 지휘자가 할 줄은 몰랐어ㅋㅋㅋㅋㅋㅋㅋ
앵콜도 두번하고 현장 분위기도 진짜 좋았고
불만은 의자가 드르륵칽 의자라서 좀 불편했던 점..
어쩐지 친구가 예매할 때 편하게 보려면 사이드에 앉아야한다고 했는데
그게 의자 때문인 줄은 몰랐지
뭐 암튼 이래저래 재밌었다
+
다 끝나고 나오는데 시로코 라이딩 한 유게이 아저씨 봐서
아는 척 해볼까! 하다가 에이 그건 좀 그렇겠지 하면서 말 안걸었음
멋졌어요!!
+
그리고 공연 끝나고 롯데타워 가서 야경 구경하면서 커피 마시고
집으로 내려 옴
친구 차를 우리 집 주차장에 주차해놔서
주차자리 걱정 없이 늦게까지 놀았다ㅋㅋㅋㅋㅋ
친구는 아직 집에 가는중 1시는 돼야 도착할거래
그리고 나 카페인 엄청 잘받아서
전망대에서 마신 커피때문에 지금 풀각성 돼서 잠이 안옴
이대로 쭉 놀다가 밤샐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오늘 진짜 재밌었다
나도 잘 즐기고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