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지와 레제는 도망치는 데 성공해도 비극적인 결말을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것.
어찌저찌 감시를 피해 도피했다 하더라도,
이후 마키마가 덴지를 절망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저지른 일들의 스케일을 생각하면
결국 장소가 일본인지 해외인지만 달라질 뿐 파국은 다가오게 되어 있다.
이 경우엔 연인까지 있으니 작중에서 겪은 절망보다 더 큰 낙차를 겪을 수도 있음.
본편에서 레제 또한 "그 마녀에게 사육되고 있었다면 소용 없었겠다" 라고 한탄했고.
그리고 모르모트 아이들이 받았던 취급도 취급이라
소련에 정착한 if도 두 명의 미래는 여전히 암울함.
하지만 그런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는 것을 알아도
금방이라도 꺼져버릴 촛불같은 상황 속에서도
소년 소녀는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서로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마키마가 밉다
마키마가 밉다
마키마씨는 매운 맛
사실 체인소 맨 작품의 최종 목표가 덴지의 행복인지라
다른 말로 완결까지 계속 고통받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