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게가 있는지 모르고 연게에 올렸었는데 여기 다시 올려봅니다.
-----------------------------------------------
1. 내가 게임하면 게임하게 냅둔다. 회사일 스트레스 많이 받을텐데 게임 하면서 풀라고 부추김.
애기 없을때는 내가 하는 겜을 가르켜 달라고 해서 같이 겜방에서 짜파게티도 먹고 그랬음.
본인은 그 게임을 안좋아함. 내가 좋아하니까 같이 하는거..
2. 내가 사고 싶은 것 다 사게 해준다. 심지어 차 사고싶다고 하면 사라고 한다.
지금 차도 내가 시승할때 세상을 얻은 표정을 봤다며 윤허함.
내가 그 물건을 사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걸 좋아함ㅜ
3. 친구들하고 3박4일 여행갔다 온다고 했더니, 갔다오라고 한다. 언제 또 갈수 있을지 모른다고..
사실 친구들과 매년 1박 또는 2박 먹방 여행감. 그때마다 군말없이 보내줌.
4. 내 가족(부모님과 동생)에게 살갑게 잘 해준다.
5. 갑자기 저녁에 친구가 한잔 하자고 불러도 나가는 걸 허락해준다.
6. 내가 힘들어보일 때 애들(1살,5살)데리고 친정간다. 나는 오지말란다. 집에서 쉬라고함.
7. 각종 Day 를 챙겨준다.
생일에는 생일상과 깜짝 놀랄 선물을,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코렛을 만들어서 내 주변 사람들까지 챙겨줌
8. 항상 나한테 지시를 안하고 부탁을 함.
9. 장인어른이 거의 매주 오셔서 외식 시켜주심.
몰랐는데.. 쓰고보니,
제가 행복한 놈이었네요.
제가 행복하게 해줄려고 결혼하자 한건데..
와.... 진심 전생에 나라 구하셨네요
작성자님도 배우자분에게 엄청 잘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평생 알콩달콩하세요
소원노트 인가요?
아내분이 연상인가요?
출처가 모든 것을 다 말해주는 군요.
우와... 천사다 분명 여신일거야..
저중에 하나만 해줘도... 천사급인데
행복한 결혼생활 좋네요 ! 결혼후에도 어느정도 자유를 주는게 좋은것같아요 ㅎㅎ
뭐지.. 이 달달함은..
저 이거 알아요~
제목이 그 유명하다던 "내 마누라가 이혼준비중인걸 모르고 멋대로 하다가 눈을뜨니 오유하는중"
이거 맞죠?
주인공이 완전행복하게 살다가 마누라한테 뒤통수맞고 술마시고 잠에서 깨니 자취방 컴터에 오유가 틀어있고 바탕화면에 히오스가 있다던 그 소설 ..
다른분들도 꼭 사서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오예~ 베스트. 감사합니다.
베오베가면 자연스럽게 와이프가 이글을 나에게 보여주면서 오빠~ 나같은 사람이 또 있네. 그러면
그게 너야.
할려구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저랑 얼추 비슷하네요. 다만 궁금한게 결혼생활한지 오래되셨나요? 저는 얼마 안되서 ㅎㅎ 신혼때만 이러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천성은 쉽게 안변하긴 할거 같아서 좋긴합니다.
아마도 서로서로 상대방의견 존중하고 어느정도 맞춰주고 사시니까 돌아오는것 같네요.
그만큼 글쓴님도 평소 아내분 많이 도와주시고 애들이랑도 잘 놀아주고 하시겠죠^^
아내: ~라고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