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에 태권도,합기도,유도, 권투등 각종 공인 14단 보유.
운동선배들 영향으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도시 모 조직 폭력배 실전파 행동대장으로 스카웃 됨
이때부터 한건 클리어 할때마다 몸에 타투새김
그러다가 한여성을 만났는데.. 깡패라고 안만나겠다는 여성을 1년간 지극 정성 구애함.
1년동안 정성에 감동한 여성이 그럼 오빠 허락 받으면 사귀겠다고해서 여자집으로 정식 인사감.
여자집에 도착했더니 여자는 없고 오빠만 있음.
여자 오빠가 '들어온나!' 해서 들어 갔더니...
술상 준비해 놓고 일본 장도(사시미용도 아닌 사무라이 칼) 옆에 준비해둠.
여자오빠 : '내 동생 계속 따라다니면 이 칼로 배에 바람 구멍나고, 그만 동생 포기하고 내 술 한잔 받고 그냥 갈래!'
직장 동료 : '형님 술 얻어 먹고 동생과 사귀겠습니다!'
여자오빠 : '그 패기 마음에 든다. 대신 동생 눈에 눈물 보이면 너 죽는다!'
이날 오빠에게 술 한잔 받아먹고 여자와 동거 시작.
알고보니 여자의 오빠는 같은 도시 다른 폭력배 대장이였음, 조직원들 보고를 통해서 의리도 있고, 지킬 것도 지키고, 도리는 한다고 해서(오랜기간 행동대장했지만 폭력 전과 없음) 오빠가 오랜 기간 지켜보고 최종 시험 승인해줌.
대신 너는 동생을 위해서 그 조직을 떠나라고 해서 상대방 대장끼리 협의해서 조직 탈퇴 허락해줌.
대신 다른 조직원에게 선례 남길 수 있다고 탈퇴 규정대로 모든 조직원들에게 한대씩만 주먹으로 맞아라해서 한대씩 맞고 조직폭력배 완전 탈퇴함.
문제는...
정식으로 조직 탈퇴후에 반대파에서 납치후에 이걸 버티면 우리도 너 탈퇴 인정해 준다고 하고 오토바이에 줄 매달아서 두손 묶고 비포장 도로 2시간동안 맨땅에 끌고 다님.
등 및 어깨 부위 살가죽 전부 벗겨짐
피부 이식 수술 두번 진행하고 몸에있던 타투는 팔에만 남고 피부와 함께 사라짐.
팔에있는 타투도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겠다며 손이 닿는곳은 칼로 본인이 조금씩 조금씩 피부 오려내고 일부는 돈 생기는데로 병원에서 지워나감.
병원 치료 마치고 새로운 인생 살겠다고 멀리 지방으로 이사후에 제가 다니던 회사에 처음부터 기술 배우겠다고 입사함.
제가 22살, 그때 형은 28살, 제가 업무 사수였슴.
일 배우는데 예의 바르고, 짜증도 없고, 눈치도 빠르고 몸 진짜로 겁나게 빠름.
누가 뭐라고해도 예~~예~~~
다른 사람들에게 위화감 안주겠다고 여름에도 항상 팔에 토시나 긴팔입음.
저에게만 그때 상황 설명한다고 몸 보여주었는데 등, 허벅지, 엉덩이, 팔안쪽 본래 피부 없슴.
배에도 칼침 꼬맨 자국 몇개있고 ㄷㄷㄷ
제가 형이라고하면서 몇번 놀로갔는데 확실히 형수 착하고 이쁨, 첫아이 출산하고 낮에 업무 마치고 밤에 둘이 친정까지(왕복 8시간) 가서 아이랑 데려옴.
월급 받으면 형수에게 봉투 그대로 가져다 주고 용돈은 안 받음.
용돈 필요하고 애기 기저귀값 필요하면...
당구장 일주일에 1번, 갈때마다 다른 곳으로 쓰리쿠션 내기 당구 치러감, 한군데 자주가면 소문 난다고..
고3때 당구 선수급, 400 넘었다고함(집이 당구장)...
당구장 같이 딱 1번 갔는데 저는 50, 형님은 500 놓고 치는데 시작하자마자 499점 침, 1개는 남겨 놓아야 된다나...
당구 열받아서 그만 때리치움 ㄷㄷㄷㄷ
1년뒤 저는 이직, 이후 소식은 모름...
소설 같지만 100% 팩트임, 이름만 듣고도 자게이들 반절 이상은 알 수 있는 유명한 조직이였음.
정성것 100번 찍으면 폭력배 대장들도 감동한다 = 제가 얻은 인생 경험임.
폭력배하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형님 경험으로만 보았을 때는 오히려 일반인들이 배울 것도 많음. 이후로는 타투 선입견 사라짐.
다른 조직 대장과 안면이 있어서 저녁에 부산에있는 유흥업소 골목길 도란도란 같이 이야기하고 지나가는데 유흥업소 골목길 안내원들 일자로 정렬, 이곳 저곳에서 90도 인사하는데 아는 사람 볼 까봐서 이것은 챙피했슴 ㅠㅠㅠㅠ
https://cohabe.com/sisa/49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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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오토바이 줄에서 읽다 말았습니다 별....
조폭 관련글은 읽으면 시간 낭비죠
저도 딱 그 부분에서 ...ㅎㅎㅎ
누가보면 조직양아치깡패새끼들이 한껀한다는게 나라지키는 일인줄 알겠네..
쓰레기새끼들이 지들끼리 못된짓하는거 보고 뭔 의리에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한테 피해 안주면 좋은 사람이라고 하죠 ㅎㅎ
극히 드문 예 아닐까요?
대부분 뭐 다른 사람에게 피해나 주지 배울 거는 없을 거 같은데..
나한테는 착한 형님, 남에게는 양아치
조폭오야가 친여동생 남편을 조폭출신을 맞이한다?.. ㅎㅎ
따라댕김서 조직좀 배우지그러셨어요
저런 분이 계시는 직장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네요. ㄷ ㄷ ㄷ ㄷ
재밌긴 하네여 ㄷㄷㄷㄷ
당구 1개당 10점인데 499점은 뭐죠?
본인이 하수여서 모르는거죠. 50짜리에게서 뭘 바라세요/
마지막 쿠션 남겨놓고 공 전부 코너로 몰아놓고 딱 몇센티 남기고 입구 막아두더군요.
당구 50이라 잘 모르기도 하지만 선수들과는 이렇게 친다고하면서 1% 남겨놓아서 499점입니다.
진짜 얄밉게 ㅠㅠ
그쪽 친구들 평소 굉장히 사람 좋고 점잖습니다
술한잔 들어가면 곤조 부리기 좋아해서 그렇지
뭐 영화처럼 막 그렇지 않아요 ㅎ
양아치들 제외하구요 ㅎ
앞엔 소설이라도 읽을만 했는데 당구가 499점이 있나 ㅋㅋㅋㅋ
50놨다는 거 봐선 본인도 30은 넘겨서 당구 칠수 있단 소린데 499 돋네요 ㅋㅋ
그 조직 아시죠 부산에 칠성파라고 암튼 건설일 때문에 알게된 형님이 계신데 그 조직에 핵심급이였어요
해운대랑 시내쪽 몇곳 룸싸롱 하셨고 해운대쪽은 제가 자주 갔었습니다 실내사격장 부근
근데 그형님 말이 요즘엔 형님소리 들으려면 자산과 인맥도 있어 의리가 있지 뭔 조직을 탈퇴하고 어쩌고 그딴거 없다던데.. 걍 안가면 그만이라고
조직원들도 급여 빵빵하게 주면 형님형님 하지만 비리비리한 모습 보이면 바로 반대파 간다던데요
아, 관심 없어요.
오도바이에 매달고 두시간ㅋㅋㅋㅋ
이거겠죠? 그러니까 두시간 끌리고도 아직 살아계시겠죠
어디 시골 시장 양아치 패거리 얘기인듯...
조폭 대장급이면 아무리 어려도 30대 후반에서 40 보통 50대 이상일텐데...아빠도 아닌 오빠...ㅋ
신춘문예 꿈나무
499는 어떻게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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