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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역사를 바꾼 라켓들

이제 자게에 테니스 관심있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ㄷ ㄷ ㄷ
어제 좋은 테니스 라켓에 대해 알아보다가
테니스의 역사에 영향을 끼친 10개의 라켓이란 제목의 기사를 찾았는데 재밌네요.
라켓 재료의 변천.....같기도 하고....형태의 변천사이기도 하고...
대충 요약...
10. 요넥스 R-22
배드민턴 라켓회사였던 요넥스는 1970년에 테니스라켓 사업에 진출해서 유리섬유를 이용한 라켓을 제조해서 빌리진킹과 나브라틸로바같은 선수에게 공급했습니다. 그리고1980년대 아이소메트릭 사각형태를 가진 그라파이트 소재의 R-22를 발표하였고 나브라틸로바는 그 라켓으로 그랜드슬램 대회들에서 우승했습니다.
9. 프린스 그라파이트 100 롱바디
1990년대 중반 라켓제조사들은 라켓의 길이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던롭 슬레진져가 맥스 프레데터라는 최초의 긴라켓을 출시하였는데, 윌슨, 프린스를 비롯한 다른 제조사들도 28인치 이상의 제품들을 출시했습니다.
그 중에서 투어무대에 가장 잘 알려진 라켓은 마이클 창이 사용한 그라파이트 100 롱바디입니다.
신체조건이 뛰어나지 못했던 마이클 창은 그 단점을 만회하고자 긴 라켓을 사용했습니다.
8. 바볼랏 플레이
바볼랏을 새로운 공학기술을 접목하여 2013년 최초의 다른 기기와 접속이 가능한 라켓을 발표했습니다. 플레이 라켓은 실시간으로 스트로크의 종류, 스핀, 파워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가지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분석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투어대회에서도 이 라켓 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며 보즈니아키, 나달이 이 기능이 장착된 라켓을 사용합니다.
7. 헤드 래디칼
안드레 아가시의 스타일을 위한 라켓. 헤드는 아가시를 위해 이라켓을 개발했고 아가시는 총 8번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중 7번을 이 라켓을 사용해서 차지했습니다. 안드레 아가시의 인기와 더불어 래디칼 시리즈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테니스 라켓이 되었습니다. 알리미늄 시대에 흥했던 헤드가 티타늄과 그라파이트를 접목한 래디칼 시리즈를 통해 재기하게된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6. 프린스 프로
1970년대는 금형이 쉬운 알루미늄을 이용한 라켓제작이 시작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최초로 헤드사이즈가 큰 오버사이즈 라켓이 출현합니다. 1975년 하워드 헤드가 디자인한 첫 오버사이즈 라켓은 1976년 프린스 프로란 이름으로 발매되어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팸 쉬라이버는 16세에 이라켓으로 나브라틸로바를 누르고 US오픈 결승에 진출하였고 결승에서 크리스 에버트와 대등한 경기를 치룹니다.
65sqin의 우드 라켓보다 훨씬 넓은 면적의 헤드와 가벼운 무게로 플레이어에게 훨씬 큰 파워를 제공했습니다.
5. 던롭 맥스 G200
알루미늄은 너무 유연해서 컨트롤하기가 어려운 약점이 있었기 때문에 던롭은 알루미늄을 사용하지 않는 라켓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리고 1980년 MAX G200을 발표했는데, 최초의 그라파이트 라켓중 하나입니다.
슈테피 그라프와 존멕켄로를 통해 그라파이트 라켓의 엄청난 가능성을 확인했고 그라파이트와 나일론을 금형하는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혁신적으로 더 가볍고 컨트롤이 쉬운 라켓을 제조하는 방법을 발전시켰습니다.
4. 바볼랏 퓨어 드라이브
바볼랏은 1875년 테니스줄을 발명한 회사입니다. 그리고 이 프랑스 회사는 100년이 훌쩍 넘은 1994년 완전히 새로운 그로메트 구조를 가진 라켓을 발표합니다. 2000년 퓨어 드라이브라는 라켓을 발표하는데 이 라켓은 앤디 로딕의 인기와 함께 바볼랏의 엄청난 성공을 안겨줍니다.
3. 윌슨 T2000
1953년 르네 라코스테는 금속을 재료로 한 라켓을 선보이며 금속제 라켓의 청사진을 보여주었지만 1967년 윌슨사가 만든 T2000가 최초로 우드라켓보다 성공한 메탈 라켓이 되었습니다. 지미 코너스는 이 라켓을 가지고 여러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우승하였고 이 라켓이 단종되었을때 보이는대로 구입했다고 합니다.
2. 던롭 맥스플라이 포트
9종류의 다른 나무로 구성된 던롭 맥스플라이 포트는 지금까지 가장 인기있었던 라켓중 하나입니다. 1931년 처음 발매되어 로드 레이버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에게 사용되었습니다. 1940년대 후반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라켓중 하나였습니다.
1. 윌슨 프로스태프
1983년 이전에도 윌슨의 프로스태프 라인이 있긴했지만 이때 처음으로 그라파이트와 케블라를 꼬아만든 구조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100sq의 헤드를 가진 라켓으로 발매되었지만 95, 85등으로 다운사이징된 모델들도 나왔고 95사이즈의 라켓이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었습니다. 라켓 전체가 그라파이트와 케블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진 이 라켓은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이 라켓이 1990년대 피트 샘프라스의 라켓으로 유명했고 현재는 로저 페더러의 라켓으로 유명합니다. 최초의 그라파이트 라켓은 아니지만 역대 최고 선수 둘이 사용했던 (현재도 사용 중인) 라켓으로 오랜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켓입니다.
역시 페더러 라켓....ㄷ ㄷ ㄷ ㄷ ㄷ

댓글
  • CesarRod 2018/01/27 07:20

    피터 샘프라스..
    추억의 이름이네요. 요즘 뭐하고 사는지....

    (li6vfE)

  • remembrance 2018/01/27 08:03

    헐 퓨어드라이브? 내가썼던 라켓인데ㅎㅎ

    (li6vfE)

(li6v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