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야코
스바루도 하모니카 몰래 불어주고 인망이 좋은 스머니 계열이고
사오리야 뭐 이미 사머니가 굳은 이미지.
그런데 스토리나 늬앙스 보다가 얘네가 안맞는 이유에는
사오리의 사아루 같은 화법 말고 과거의 차이가 있을 거 같음.
사오리
대놓고 나서서 지키다가 고문당하고 꺾인 거 같지만
애들 가르쳐서 자기 같은 일 안당하게 하려고 엄한 교관도 하던 아이.
스바루
베아 몰래 없을 때 하모니카 불어주고 보듬어 주는 타입.
귀향자애들 케어.
그래서 얘네 대화의 함축이
사오리 : 결론부터(애들 구하기)
스바루 : 과정에서(애들 몰래 케어하기)
어쩐지 스바루는 자기는 무서워서 못나섰는데
사오리가 나선거에 묘한 감정을 느끼고,
애들 가르치며 지키는 거 보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몰래몰래 애들 보듬는 거에
최선을 다하던거 아닐..까? 싶음.
그래서 자기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못나섰는데
오히려 사오리는 스쿼드로 정예병력이 되고
나중에 아즈사도 내보내고
심지어 베아도 없앤거 같더니 사라져 버린 후에
충격을 느끼지 않았을까.
자기는 적응 못하고 돌아온 애들도 케어하고
인망도 좋은 데(사실 스쿼드 말곤 다 얘 편이니 스쿼드랑 한판 떴으니)
정작 저 기지배는 시험지 들고 와서 뜬구름 잡는 소리함.
다른 애들은 교관 사오리만 기억나고 심지어 사라져서 좋지않게 보지만
스바루 자신은 그 이유(애들 지키려고)도 알기 때문에
고맙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질투나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복잡한 상태...
이 이야기는 중심이 오히려 스바루고 사오리를 아리우스애들이 거꾸로
구하러 갈 거 같은 느낌이라
왠지 더 그런 느낌이 나고 있음.
그리고 나중에 서로 인정하고(미카ㅡ사오리 처럼)
알고보니 상대의 방법에 서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로 ....
산해경 아루랑 아리우스 아루랑 합주하는거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