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나세브라임님 요청(?)으로 하드에 있는 형들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2015년 2월 사진이니 딱 3년 됐어요.
오늘같이 추운 날은 더운 파타야 가서 일광욕하며 쉬고 싶네요.
부모님 모시고 간 패키지 여행, 1일차는 방콕, 2일차가 파타야였습니다.
총 12명짜리 팀이었는데 저희 식구 4명 외에는 부부 2팀, 모녀 2팀이었어요.
추운 겨울 날 갔던 태국이라 따뜻해서 좋고 음식이 다 입에 맞아서 좋았습니다.
저희 식구 말고는 현지식을 주건 한식을 주건 깨작거리는 사람들이 많아 당황하기도 했지요.
암튼 여행 예약은 아버지께서 하셨는데,
2일차에 파타야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공연을 보러 간대요.
근데, 형들이 하는 공연이라네요?
네...
형들입니다.
공연 시작 전엔 완전 형같이 생겼는데 가슴만 여자같은 사람이 개그맨처럼 웃기는 퍼포먼스 보여주고,
저는 계속 이런 식일까봐 괜히 왔나 하는 불안감이~
전세계 사람들 다 오겠지만 그날만 그런지 몰라도 공연장 관람객 중에 우리나라 사람이 제일 많았나 봅니다.
부채춤도 추더군요.
이 형들이 춤을 추는데 각 나라의 대표 댄스곡을 BGM으로 해서 추더라고요.
강남스타일... 어김없이 나왔습니다.
예쁜 형들 많았는데 그때는 정신없이 공연만 집중해서 봤습니다.
사진은 좀 덜 이쁜 형들이 나온 건지,
추억은 아름답게 간직만 해야 하는 건데 괜히 꺼내서 이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커튼콜 장면인가 그렇네요.
중앙에 화려한 옷 입은 세 명 중에
오른쪽 보라색 옷 입은 형이 참 예뻐보였는데(공연 내내 거의 에이스였음) 사진은 좀...
다 끝나고 차 타러 나오니 이 사람들이 사진 같이 찍어주고 팁을 받더군요.
저도 투샷 참 좋아해서... 한 장 찍고 싶었으나 부모님 눈초리가 좀 사나워져서 그냥 왔습니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뭘 떼내려고) 이 일을 한다고 들었는데,
그 다음날 낮에 간 코끼리공원인가 어딘가에서 하는 민속공연 때 어디서 본 것 같은 형들을 또 만났네요.
상당히 바쁘게 살더라고요. ㅎㅎ
사진촬영 가능 공연이었는데 왜 폰카만 갖고 찍었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49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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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는 이 형이 에이스 였습니다.
많이 연세가 들었을 듯..... ^^
저때는 아리랑을 했었던 거 같은데 하도 오래전이라...~~~...
글 읽다 보니까 기억나는게 처음에는 정말 좀 안 이쁜??? 그런 형들이 나와서 약간 유머코드 있었던 것은 그 때도 그랬던 듯 합니다..
덕분에 회상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왓!
제가 갔을 때 저 정도 이쁜 형은 없었습니다. ㅋㅋ
저 때 저형 말고 무슨 미인대회 상 받은 형도 있었던 듯 한데...
기억이 가물 가물하네요.. 정말 이쁜 형님들이 몇분 계셨어요.. 전 정말 놀랬었습니다.
이 때 이후로 다른 나라들이나 한국 와서도 이때 본 형님들만큼 아름다운 형님들을 또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목소리만 아니면 그냥 최고의 미녀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목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동생(여자입니다)이랑 공연 보면서 형들이라고 하니 동생 깜놀하던 게 기억나네요.
어디로 숨겼는데? 안 보인다! 이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