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축소 수술하고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등극

현재 세계랭킹 1위
루마니아 출신 시모나 할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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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 가깝던 여자 테니스 선수가 가슴축소 수술을 받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해외 언론이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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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9일 발표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에 8년 전만 해도 세계랭킹 300위권 밖이던 시모나 할레프(26·루마니아)가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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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가슴축소 수술을 받으면서 급격히 랭킹이 치솟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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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프는 1991년 루마니아 콘스탄차 아르메니아계 가정에서 태어나 4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200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 좀처럼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이며 테니스계에서 사리지는 듯했다. 할레프는 결국 지난 2009년 가슴축소 수술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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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할레프의 가슴 사이즈는 86㎝에 더블D컵으로 움직임이 격한 테니스 경기에 힘든 모습을 보여왔다. 실제로 할레프는 “가슴이 너무 커서 상대의 샷에 빠르게 반응하기 어려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축소수술로 C컵으로 가슴 사이즈를 줄인 할레프는 180도로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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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선수로 복귀한 할레프는 그해 상반기 WTA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하고 같은 해 7월에는 세계랭킹 10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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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에는 투어 대회 단식 준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하고 2013년 6월에는 투어 단식 우승까지 거머쥐며 순식간에 세계에서 유명한 선수가 됐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가슴축소 수술을 받은 스포츠 선수가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요즘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여자골프에서는 뛰어난 몸매와 멋진 패션감각으로 삼촌 팬을 비롯해 많은 남성 팬을 몰고 다니는 모 선수가 가슴확대 수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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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동안 개업의로서 가슴축소 수술을 전문으로 해 왔던 C 대학병원 성형외과 S 교수는 국내 여자골프 선수 가운데 자신에게 축소수술을 받은 사람이 있다고 밝혔던 적이 있다.
너무 작아도 또 너무 커도 불편한 것이 가슴인 것 같다. 작은 사람은 큰 사람이 부럽고 지나치게 큰 사람은 작은 사람이 부러운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운동선수로서 또는 각자의 직업에 맞도록 축소 및 확대 수술을 통해서 성공할 수만 있다면 권장해 볼만한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 같다.
[출처] 가슴축소 수술하고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등극|작성자 몸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