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들이 처음 미러리스를 어떤 목표를 갖고 개발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받아들여진, 그리고 제조사가 광고한 미러리스의 장점은
- DSLR보다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크기
- 미러가 없음으로 미러쇼크로부터 자유로움
- 콘트라스트AF로 핀 문제로부터 근본적으로 자유로움
- 센서면적 전체를 커버하는 많은 AF측거점
- 전자뷰파인더로 색감/노출 등 실제 결과물을 손쉽게 예상
이 정도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플래그십 FF미러리스의 무거워진 무게(그래도 K-1보다 가볍지만)로 무게는 큰 의미가 없어졌고요.
그리고 컴팩트한 바디 크기의 장점도 DSLR렌즈들과 거의 다를바 없는 미러리스 렌즈들로 인해 역시 의미는 희미해진 것 같습니다.
만약 첫번째 장점(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크기)이 아닌 그 다음 장점들(핀 걱정 없는 빠른 콘트라스트AF, 많은 측거점)을 목표로 미러리스를 개발한다면,
미러리스는 반드시 플랜지백이 얇아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K-01처럼 기존 DSLR과 동일한 플랜지백으로 K마운트를 공유하면서 펜탁스 미러리스(FF, 크롭)를 개발할 수 있지않을까요?
물론 가장 큰 문제점, 필수 개발중점은 소니AF에 버금가는 콘트라스트 AF를 개발하는 것이겠죠.(이게 펜탁스에서 가능할지가 가장 큰 의구심)
기존 미러리스의 너무 얇은 바디로 인해 떨어지는 파지감을 기존 DSLR바디의 형태를 응용해서 잘 잡아주고,
컴팩트한 크기는 어느정도 포기하되 그 대신 최대한 미러리스의 장점에 중점을 두고 펜탁스 K마운트 미러리스를 개발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https://cohabe.com/sisa/49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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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다만 펜탁스가 미러리스를 만들어줄지.. 그게 가장 큰 문제죠.;; ㅋㅋㅋㅋ
사실 제 k-1도 라이브뷰 켜놓고 미러리스처럼 찍고 있는 중인데요. 터치 af만 되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물론 거기에 크기 무게까지 줄어든다면 정말 더 괜찮겠죠 ㅎㅎㅎ
더불어 렌즈군까지... 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 갈길은 멀어보이긴 합니당...;;
컨트AF보다는 촬상면위상차AF 센서를 잘 써먹을 실력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IMX-271센서를 쓴 두 카메라를 비교 해 보시지요.
a6300
K-70
이건 뭐 촬상면위상차AF의 수준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펜탁스 같은게 왜 팔리나 이런 카메라를 돈주고 왜 사나 거의 이지경입니다.
K-01처럼 플렌즈백이 길어도 상관은 없지만 그립부는 깊게 잘 만들어야..
K-01 하루 쓰고 손목 아파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소니 FF 미러리스도 플렌지백만 짧을 뿐 그립감 나쁘지 않고,
DSLR과 동일 마운트와 플렌지백으로 나온 시그마 미러리스도 그립감 정말 좋습니다.
대신 마운트부가 튀어나와있죠.
만일 펜탁스 FF 미러리스가 시그마처럼 나오면 또 이상하다고 할 가능성이 더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