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 라이브 정말 놀랍고 콜라보도 너무 에너지 넘치고 좋았다
스이세이 선배를 초대해서 같이 라이브 하자고 말하는 것조차 너무 긴장했어
근데 정말 즐거웠어. 이미 전에 스이세이 선배에 대해 이야기한 것 같긴 한데, 내게는 꽤 의외였거든
분명 전에도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일대일로 많은 시간을 보낸 건 처음이라서 그녀를 더 잘 알게 됐지
정말 장난기 많고 엉뚱하면서 에너지가 넘쳤어.
처음엔 ‘아, 친한 사람들 앞에서만 이런 모습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사실 그 정도로 친하진 않았잖아
그런데도 댄스 레슨 때부터 너무 재미있었어
그녀가 안무를 미리 많이 외워와서 내가 좀 긴장했는데도, 분위기를 계속 즐겁게 끌어줬어.
난 항상 주변 사람의 에너지에 맞추는 편이라, 노래를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작은 부분을 하나씩 익히고 반복한 뒤 다음 파트로 넘어가곤 하거든
그리고 ‘오케이, 이건 이제 됐다!’ 싶은 순간마다 둘이 서로 축하하듯 박수 치고, 하이파이브하고, 폴짝폴짝 뛰면서 응원했지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
항상 그런 건 아니야. 어떤 조합에선 ‘자,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자’ 하면서 좀 늘어지는 분위기가 될 때도 있거든
그래도 스이세이 선배는 계속 신나 있었고, 그게 날 정말 행복하게 만들었어
그건 레슨 때 얘기고, 실제 녹음할 때도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어
둘 다 가끔 실수하긴 했지만, “괜찮아, 다시 하자!” 하면서 서로 북돋아줬지
이번 경험이 정말 고마웠고, 이제는 내가 먼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이세이 선배도 “일본 오면 같이 놀자”고 했거든
다다음 일본 여행 땐 사람들과 점심이나 저녁을 함께하고, 오프 콜라보도 할 시간이 꽤 있을 것 같아. 그랬으면 좋겠어. 나도 그렇게 될 것 같아
바로 다음 여행은 일부러 아주 짧게 잡았어
이미 일본에 가야 하는 일정이 너무 많아서
가끔 멤버들이 날 찾아오기도 하는데, 그럴 땐 보통 오스트리아에서 함께 놀고 관광하는 데 집중하곤 해
스이쟝은 귀엽고 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