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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이 사망하였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는 보배인 입니다

너무나 속상하고 원통한 일이 벌어져 안타깝게 고인이 된 아우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40도 안된 젊고 건강한 가장이 어린 두 아이 8세 5세를 두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평소 술 한잔 못했으며 운동매니아 였고 자녀를 사랑하는 평범한 아빠이며 성실한 근로자 였습니다

 

영하8도의 추위에 근로 작업중 갑자기 쓰러지는 걸 발견한 동료가 심폐소송을 실시하여 다행이 호흡이 돌아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빠르게 119 조치를 하였다면 이러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119소방서가 800미터 부근에 있었으나

오후 4시20분 사고발생 심폐소송후 호흡 돌아옴

오후 4시46분까지 상부보고 및 대기 후 119신고

오후 4시58분 119도착 (사고후 38분 소요)

 

119소방서가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데 거의 40여분 만에 도착했다는 것에 분개하며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당연히 119가 먼저이지 26분동안 보고하고 그추운 영하 8도 상태에서 방치하여 사망케 햇다는 것은 살인방조에 가깝다 봅니다

 

이것이 2018년 우리나라 대기업 하청 근로자의 모습입니까?

나 아니 여러분 모든 가장 에게도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벌어진 것이라 봅니다

근로 현장에서 안전사고 일어 날 수도 있겟지요

하지만 사고 이후의 대처 방식이 이런 식 이라면 그 누구도 안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사측은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고인의 첫째 아이와 저희 아이가 1살때 부터 친구입니다 지금 8세

고인의 상주가 된 어린 아들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고인이 된 아우 그리고 어린자녀 와 부인에게 더한 고통이 생기질 않길 바랍니다

 

언론 에 이슈화 되길 보배 여러분께 진심으로 부탁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오마이뉴스 링크     https://omn.kr/p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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