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시간에 커터칼 가지고
여자애들 위협하는 정신나간 놈 있었는데
내가 위험하니까 하지말라고 했더니
막 칼로 에잇에잇 위협해가지고 빢쳐서
걔 손목 탁 잡았다가 그 놈이 확 뒤로 빼서
그대로 내 엄지 손가락 쫘악 베임.
한 5초간 아무런 느낌 없다가
갑자기 엄지 쪽이 엄청 뜨거워져서
어? 어?? 하고 손 보니까 피 콸콸코랔롴랄
그 뒤론 뭐 교실은 피바다가 되고 비명소리에 혼비백산...
난 얼른 휴지로 손가락 감싼 뒤 보건실 달려가고
평온하게 보건실에 있던 보건쌤 나 들어오자마자 기겁
친구가 잠깐 교무실에 있던 담임쌤한테 바로 알려줘서 달려온 담임쌤도 기겁
휴지로 감싼 상처 꺼내서 보니 생각보다 엄청 깊게 베여서
그걸 본 담임쌤 보건쌤 기절초풍
그대로 근처 외과로 달려가고
엄마는 회사에서 전화받고 바로 조퇴한 뒤 달려오고...
어떻게 손가락 마취한 뒤 수술해서 꼬매고 겨우 진정시킴.
조금만 깊게 베였어도 중요 혈관 잘려서 진짜 위험 했을 거라더라.
나중에 다른 친구에게 들어보니 나 나간 뒤 교실 상황은
애들끼리 철철 흘린 피 대걸레로 닦고 다른 선생님들 수업 정지하고 와서 진정시키고
나 벤놈은 내가 혼자 쌩쇼하다 그랬다고 정신승리 했다함 ㅆ불...
당연히 나중에 선생님들한테 어어엄청 혼나고
나중엔 지 아버지한테 뺨 맞았다더라.
당연히 병원비랑 치료비는 그 쪽에서 다 대줬고
걔내 어머니는 자꾸 미안한지 딸기 박스 같은 선물 같은 거 계속 보냈음...
이 6학년을 포함해 전교생을 들썩이게한 사건은
결국 학교 내에 커터칼 반입 금지라는 규칙을 만든 뒤
종결 되었다 한다.
유머는 쓸대없는 정의감에 불타 괜한 흉터 남긴 멍청이가 유머
나중에 어른되면 흉터 사라지고 엄지 감각 돌아온다고 했는데
아직도 안 사라지고 감각 안 돌아온 것도 유머다 ㅆ발!!!!
.
막줄이 중요하네
힘내라 인마
그래서 구해준 여자애랑 썸탐?
흠.. 가능
와 심하네
막줄이 중요하네
힘내라 인마
흑흑흐감사
나도 손가락 잘릴뻔했지만 존나 아픈걸 보면 감각은 있거든 ㅠㅠ
그래서 구해준 여자애랑 썸탐?
.
흠.. 가능
.
와 심하네
중딩 때 저 흉터보고 어디 놀다왔었냐고 오해받음
아니 미친 그 새1끼는 뭔데 칼을 들고 설쳐대냐?
난 자전거사고로 진짜 날아갔다가 붙였는데
그래서 커터칼이랑 썸탐?
난 예전에 어떤 뿅뿅이 자기가 이누야샤랍시고 산혼철조 인가 뭔시기로 나 포함해서 두세명 얼굴 살이 깊숙하게 베인적있었는데 근데 글쓴이에 비하면 진짜 약과지만...
얼굴... 흉터 남으면 얼굴이 더 심각한겨 손은 숨기기라도 하지;
그때당시 초1때라 아직 성장기라서 그런건지 그리 심하지않은건지는 몰라도 흉터는 사라진지 오래
초딩때 색종이로 수업하다가 같은조 애한테 풀좀 빌려줘 하면서 손 내밀었다가 "안돼!" 이러면서 가위질을 해서
썰릴뻔한적있는데... 새끼손가락 손톱위로 / 모양으로 썰려서 살이 대롱대롱 거렸음..
어린 애들한테 날붙이 위험하단 걸 확실히 교육시키는게 중요한듯 ...
으아 시벌;;;;; 나 2줄 읽고 식겁해서 스크롤 내림;;;;;; 으ㅓ;;;;;;;;;;;;;;;;;;;;;;;;;;
감각이 없다는게 움직이는데 촉감 통감이 없는거야 아니면 움직이지를 못하는거야?
걍 촉감 통감만 없는 거얌. 크게 심각한건 아님 ㅋㅋ
그나마 나은점이라면 가해자 부모님께서 자기네 자식편만 드는사람이 아니란것
엄마도 상대편 부모가 막장으로 나오면 법정 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나와서 원만하게 합의봣다 함
손까락으로 공익가능?
절단되면 가능할듯^_^
나 중학교때 어떤애가 커터칼로 다른애 가슴 찌른 적도 있긴 한데.. 다행히 커터칼로 찌른거라 그런지 가슴 부분만 베이고 피는 많이 안났던...
커터칼 든놈은 칼들고 놀때도 안될놈이었지만,
인성도 안될놈이었구만;;
글 쓰고있는데 맨위 광고 리로딩되더니
글 다 날아갔네 ㅁㅊ
아오 시발 내가다아프네
물건 잡는다던가 하는데는 문제 없어?
감각만 없지 움직이는덴 문제없엉 맛폰도 두 엄지로 타이핑하고 있음 ㅋ
오 괜찮나보네 나는 감각없으니 못쓰겠던데
난 어릴때 제사때 친척여동생들 종이인형
큰가위로 잘라주다가 손가락 반마디정도 잘라버려서
손톱덕에 겨우 덜렁덜렁붙어있었는데
다행히 감각은 있는거같은데
근데 이거 잘렸으면 군대 안갔으려나?
내가 왼손잡이인건 함정
모르겠당 난 팔팔한 굳건이의 노예 현역이라
종이 베일 때의 기분도 조ㅈ같은데 칼로 제대로 베일 때의 기분은 상상하기도 싫다
커터칼이 역전앞 같은거라고 하면 비추 먹을까 안 먹을까?
네 머궈용
솔직히 많이 실례되는디
유게라서 물어본다. 존나 궁금하거든
감각안돌아오는 손가락으로 고추만지면 남이만져주는 느낌이냐?
일상생활 가능하시죠?
솔직히 궁금하지않냐
'-'
초딩때 학교 놀이터에서 놀고있었는데 미끄럼틀 위에서 밑에 날아다니는 벌레 잡는답시고 벽돌 던진놈 생각나네 갑자기 가슴이 턱막히면서 숨을 못쉬었는데 보니까 내가 맞은거였음 밑에 애들도 많았고 머리에 맞았으면 정말 큰일 났을건데 그땐 어렸고 경황이 없어서 어찌어찌 넘어갔던 기억이 남
근데 뭔가 해결책이 좀 군대식인데...
커터칼을 못가져오게 하다니
초등학생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이해될 만한 해결책...일 수도?
그런가... 막상 다른 방안이 생각도 안나긴 함ㅋㅋ
형씨 고생이 많았소
솔직히 손가락 날아갈뻔했다는건 에바고
좀 많이 다친거지
...랄까. 저는 그때 미쳤었죠
이새끼 아님?
난 얼굴에 그인적 있는데 얕게 베이면 베인줄도 모르겠더라
흉터는 자세히 안보면 눈에도 안 띔
감각이 안 돌아오면 점프 눌르기 힘들겠는데...
나도 유치원때 엄지 깊게 베인데가 군 복무때까지도 살짝 올록하게 튀어났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긴하더라고
그,,, 위로가 될 지 모르겠다만 꼭 나을꺼야. 감각도 돌아오고 흉터도 아물기 시작할껴
예전에 초딩때 커터칼들고 저렇게 장난질하던놈이 있었는데 대게 저런놈들은 나중에 자라서도 사고치는경우가 많음....
나같은경우에 그 커터칼들고 양아치짓하면서 애들괴롭히던애가 이영학이 었씀... 이놈이랑은 전생에 뭔 인연이었는지
중학교때는 같은반도 됬었는데 .. 역시나 일진놀이 하면서 애들괴롭히고 다녔씀... 지금 방송에 나오는거보면 꽤 덩치있게 나오는데
그때는 덩치도 별로없었고 그냥 중딩새퀴가 오토바이 훔치다가 경찰서에서 학교까지 찾아오는 문제아중 문제아였씀..
중딩때 졸업앨범보니 역시나 쓰레기같은 면상 그대로임..
나 중학교때는 내가 당한건 아니고 커터칼에 배여서 팔이 30cm 정도 찢어진 사건이 있었는데.(어깨부터 팔 접히는 부분까지)
커터칼 날이 약간 나와있는거 모르고 휘두르다가 벌어진 사건이었고 칼 휘두른애는 지가 저지르고도 한동안 굳어서 벌벌벌벌 떨고 있었음.
그 샛기 지금 유게 할 수도 있어!
ㅜㅜ 힘내라 나도 발모가지 으스러져서 수술 1개월찬데 피부감각없는데 안돌아오면 어떡하냐 ..
아직 미성숙해서 그럼
빨리 성숙해지면 나을거임ㅋㅋㅋㅋ
우리때는 초딩때 갓든어택 놀이한다고 샤프나 30cm자에 커터칼이나 가위붙이고 총쏘면서 놀았는데 다가가면 진짜 휘두름
썰만 듣는건데 내가 다 아프다
내때는 양호실이라고 불렀는데
보건실은 언젯적 이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