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월요일에 저녁에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아침 첫비행기로 내려와서 간병 중입니다...사고가... 편도 2차로에 끝에 화단있고 그옆에 농기계가 다닐수 있도록 만들어진 농로가 있는식에 도로 구조인데 화단위에 계시다가 1차사고 수습되고 큰 사고가 날거 같아 옆에서 도와 드리다가 2차사고를 당하셨다네요...
편도2차로 도로이며 속도제한 60도로 인데 오후6시40분쯤 1차로로 반사판도 없는 경운기가(경운기 엔진을 쓰면서 트럭형태로 변형시킨 차량이더라구요) 가다가 뒷따라가던 어머니 차량이 뒤늦게 급정거 했지만 너무 가까이 에서 발견한 바람에 경운기 후방을 추돌하여 보닛이 밀려 차량 문이 열리지 않는 상태여서 집에 계시던 아버님께 전화하여 사고가 났다하시어 아버님이 사고현장으로 가셨더라구요 아버님께 연락 드리면서 자주다니시던 카센터 사장님께도 연락드려 레카가 바로와서 차량이 빨리 달리는 도로라 급하게 저희 차량을 옆에 농로로 뺏고 상대 경운기 운전자에게 다치신곳 없냐 병원에 가자 하시니 괜찮으시다며 다시 운행해서 가시려 하시길레 저희 아버지께서 1차로는 위험하니 농로로 뻐지시라고 화단에서 계속 손짓하면서 소리 쳤다 합니다...
그러던중 경운기를 뒤 늦게 발견한 다른 차량이 급하게 피하면서 우측으로 핸들을 돌렸는데... 화단에 계신 아버지를 치고 다시 좌측으로 넘어가면서 중앙선에 있는 화단까지 넘어서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까지 덥치는 사고 였지만 다행히고 사망자는 없고 저희 아버지만 크게 다치셨네요...의식은 있으시만 우측 부분으로 충격을 받으셔서 정강이뼈 복합 골절에 요추 2,3,4 압박골절 갈비뼈 9,10번 골절 광대뼈까지 골절 되셨고 드시던 약이 아스피린 계열이라 바로 수술도 못하는 상황이였고 약을 끊을수 없다는 의사에 소견에 따라서 우선 정강이 뼈만 내일 전신마취로 수술하기로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수술일정이 잡혀서 잘 주무시다가 좀전 새벽 2시반쯤 깨시더니...갑작히 내가 병원에 왜 있냐고 다리는 또 왜 이렇냐고 이러시네요... 사고후 1주일 아니 그전 몇일전까지에 기억까지 못하십니다... 연세도 있으시고 내일 수술도일정도 잡혀 있는데 갑작히 기억도 못하시고 그러시니 갑갑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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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를 기원 합니다.
잘 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섬망증세가 일시적으로 온 걸 겁니다.
몸이 너무 아프면 신경안정제나 진통제를 강하게 써서 재우다보니 보통 그러는데 원인이 해결되면 괜찮아지고요.
제가 환자로 많이 경험했습니다. ㅠㅠ
상황 파악이 안 되어 헛소리를 많이 하는데 적극적으로 부인하려고 하지 마시고 보호자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야 합니다.
아버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