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집 근처에 신장개장한 오븐치킨집에서 알바 했었음
그 치킨집에서 생긴 몇가지 썰 적어봄
1. 운동 후 치맥
건물에 요가 하는 운동시설이 있어서
4시즈음 오픈하고 닭 손질하고 있으면
요가하고 온 아줌마들 여럿이 치맥 조지심
2. 같이 일하던 형이 구타당함
이건 좀 어이없는건데
오븐 치킨집이다 보니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림
메뉴마디 다르지만 제일 빠른게 15분 정도?
근데 틀딱들이 왜 빨리 안나오냐면서 지랄하다가 걍 천원 몇개 띡 던지고 나감
사장님하고 같이 일하던 형이 따라 나가서 따짐
근데 뜰딱 중 한명이 형 팔 잡고 주먹으로 때렸나봄
나중에 고소한다고 했는데 다음날 물어보니까 자고 일어나니까 괜찮아서 걍 넘어갔다고 함
뭐지 이 형
3. 아시안컵 카타르전
진짜 역대급으로 바빴던 때였음
주문서는 계속 나오고 오븐은 자리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주문서 사진 찍어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가 최고매출 찍었다고 함
걍 자기전에 주저리해봄
덕분에 이 밤에 치킨이 무지하게 땡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