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와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스포가 있음
이번 주인공 플로로
마을에 운석이 떨어지면서 자신을 제외하고 모두 죽자
이들을 살릴려고 하지만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죄없는 사람들이 희생돼도 상관없는 행동을 하거나
멀리서 지켜보는 방관자 역할을함
이 악역을 어떻게 세탁을 할까? 라는 온갖 추측들이 돌았지만
쿠로게임즈는 "세탁? 그런거없음"을 못박고 스토리를 내놓음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올라온 "선약 방속국" 보면서 갑자기 많은 생각이 듬
ㄱ
그저 캐릭터의 바람이지만
죽은자들을 여전히 포기하지못하는
한 캐릭터의 집착이 보이는데
갑자기 생각난 영화가있음
17년에 개봉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라는 영화가 있는데
대략적인 스토리는 남자 주인공의 실수로 인해 자기 딸이 사망하는 일이 생긴이후
자기 형이 갑자기 죽자 형의 아들과 겪는 일을 그린 영화인데
주인공의 과거를 보면 죽은 딸을 떠나 보내지못하고
평생 자신을 처벌하듯이 살게됨
(냉동식품을 보자 아버지를 얼려놓은것이 내내 마음에 걸린아들)
형의 아들 또한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함
작은 아버지 관계이지만
유사 부자 관계이자
자식을 잃은 부모 부모를 잃은 자식
같은 종류의 인물을 표현하면서 서로에게 결여를 채워주는 상황
영화는 치유를 보여주지 않음
끝내 치유할수 없는 슬픔도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인데
살다보면 결국에는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야하는데
그게 힘든 사람도 있고 그게 가능한 사람들도있고
개인적으로는
플로로를 보면 희망 하나만 보고
현실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간으로 보이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은 인간인데
나도 한때는 그랬던지라
그게 굉장히 바보 같아 보이지만
또 이해가 안가는 인물은 아닌
불쾌한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