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디어에서 그간의 악행에 걸맞는 추한 최후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은 "아만다 월러"
팀버스 애니 시리즈에서는 어떨까?
팀버스의 아만다는 "프로젝트 카드모스"라는 정부 산하 기관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히어로들을 견제하고, 나아가 물리적으로 배제할 계획까지 실행시킨다.
하지만 카드모스의 간부로 섭외한 "렉스 루터"가 브레이니악과 융합하는 사고 이후
카드모스는 해산된다.
브레이니악 사고 해결 이후
그 사건을 해결한 히어로들에 대한 마음이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 아만다
조금 까칠하지만 조건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됨.
어느 날, "에이스"라는 메타휴먼이 폭주를 하게 됨
에이스는 현실조작 능력을 가진 메타휴먼으로
전 지구적인 위기를 초래한 상황
아만다는 에이스를 제거할 수 있는 초과학 무기를 배트맨에게 넘기며,
반드시 에이스를 사살하라고 당부함
하지만
배트맨은 무기도, 폭력도, 그 무엇을 쓰지 않은 채
에이스가 스스로 진정하게 함
오직 말로서
영웅이라는, 기댈 수 있는 기둥이 되어주는 것만으로
이 사건 이후 아만다는 완전히 심경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고...
더이상은 더러운 수같은 건 쓰지 않게 되었음.
그덕분인지 팀버스에선 온화한 말년을 보냄
민간인 DNA를 조작해서 배트맨의 유전적 아들을 만드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아무튼 개심했음
아니 왜 배트맨으로 그런걸 만들어요 저 사건이 너무 감명깊어서 후계자 만들고 싶었나?
배트-자경단이 가성비가 너무 개사기긴 했지
드립 쓰느라 생략한 내용이지만, 사실 저 사건으로 배트맨이란 존재가 세상에 필요하다는 걸 깨달아서, 배트맨이 늙어 죽었을 때를 대비해서 몰래 시행한 프로젝트였음.
세상엔 배트맨이 필요하다면서
배트맨되는게 후천성질인지 선천성질인지에 따라 메타휴먼인지 그냥 휴먼인지 구별이 가능하다고
아니 진짜 저 사건이 감명깊어서 맞았자나?!
개?심
정확하게는 그 아들을 배트맨으로 만들려고 부모 청부까지 기획했지만 실행자가 님 도르신?해서 넘어갔지
하지만 테리 맥기니스는 배트맨이 될 운명이였어
아만다 덕분에 배트맨 된거지
아만다 아니였으면 스파이더맨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