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500만원이 됬습니다.(자랑글)

지잡대 졸업하고 02년도에 처음 직장 생활 시작 했습니다.
준비한 것도 제대로 없고 그저 이력서 드립다 내서 오라는 곳에 취직 했습니다.
첫 연봉은 1,540만원.
첫직장때 월급도 제대로 안나오고 막상 서울에 취직을 해보니 스펙이 없으면 제대로된 직장에
못들어 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해외여행 한번 안가고 15년동안 스펙쌓기 해서...현재는 박사과정까지 수료했습니다.
자격증도 여러개 따서 나름 어디가도 스펙으로 꿀리지 않는 상태는 되었습니다.
무슨 낙을 보겠다고 그렇게 까지 사냐고 집사람이 뭐라고 하더군요...ㅜㅜ
15년간 폐업도 3번 겪어보고, 이직도 여러번 했지만 초지일관 한 업종에서만 경력을 쌓았습니다.
첫 직장 때는 한달월급 200만원 받는게 꿈이었는데...지금은 한달월급 500을 받게 됬네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자게월급 평균도 안되지만요.
이제 나이가 많아서 다음 이직을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현직장 다니면서 사업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끝까지 한 업종에서 버티니까...여기까지는 오네요.
30대 평균 연봉글 있어서 자랑한번 해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