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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문학) "누가 봐도 완벽한 성녀군."


성녀문학) "누가 봐도 완벽한 성녀군."_1.jpg



"움직이지마!! 지금부터 움직이는 새끼는 다 마족이야!"



"오늘 아침, 일어나지 못한 용사님이 걱정된 우리는 객실 문을 따고 들어갔고 용사님은 시체로 발견됐어요."


"이시간부로 현장은 제가 통제합니다. 시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마요 좀만 수상하면 메이스로 머리 찍어버릴라"



"일단 이 여관에 방어막을 씌웠으니 개미 한마리 빠져나가지 못할거에요."


"야!! 용사님 시체에 접근하지 마! 마족새끼가 저주로 트랩 걸어놓으면 어쩌려고! 아니 저게 사실 진짜 용사님이 아니라 변장한 가짜일수도 있어!"



"...야 성녀야. 내가 용사 소꿉친구인데 쟤 암만봐도..."



"움직이지 말랬지 도적새끼야!! 모잠비크 메이스!!"


"가슴에 둘 머리에 하나 파인자국 생기고 싶은 사람 더 있어?! 지금부터 심문을 시작한다!"




...



얼마 후, 성녀의 심문이 이어지던 와중 간신히 기절에서 깨어난 도적이(성녀에 의해 기둥에 포박된 상태였다) 용사 저새끼 암만 봐도 복상사당한거 같다고 증언한 결과,


용사는 전날 밤 성녀가 침실에 다녀온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음이 증명되었다.



울면서 용사를 부활시키는 성녀를 보며 그 자리의 모두는 생각했다.


누가 봐도 완벽한 성녀군.




댓글
  • ksykmh 2025/07/29 22:32

    누가봐도 무디성녀군

  • ksykmh 2025/07/29 22:32

    누가봐도 무디성녀군

    (F5jcdV)

  • 하기나 2025/07/29 22:36

    부활되면 용사한테 물어봐!

    (F5jcdV)

(F5jcd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