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계약 채결하지! 내가 잘 지켜주겠으! (븅신 ㅋㅋㅋ 니 죽으면 계약 의무도 소멸하는데 왜가 왜 지켜주냐? ㅋㅋㅋㅋ) 허지만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이 계약이 장대한 대서사시의 프롤로그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는 선금이 아니라... 이 녀석의 운명까지 선금으로 받아버린거야.
이렇게 큰 선금을 받고 도망칠 수는 없지."
??? : 네 아버지가 나보고 널 지켜달라고 했었거든?
아버지 죽은 마당에 내가 지키지 않아도 아무도 뭐라 안하겠지만
솔직히 귤 하나 받아먹은 것때문에 잠자리를 설쳐서 말이야
안전한 곳까지만 데려다주마.
왜 그딴 의뢰를 받아가지곤...
그래서 보수는....
얼마나 주시겠소...?
원숭이 아저씨를 믿었는데!
원숭이 아저씨를 믿었는데!
"나는 선금이 아니라... 이 녀석의 운명까지 선금으로 받아버린거야.
이렇게 큰 선금을 받고 도망칠 수는 없지."
??? : 네 아버지가 나보고 널 지켜달라고 했었거든?
아버지 죽은 마당에 내가 지키지 않아도 아무도 뭐라 안하겠지만
솔직히 귤 하나 받아먹은 것때문에 잠자리를 설쳐서 말이야
안전한 곳까지만 데려다주마.
나중에 자객들하고 싸우면서 "하... 그 귤만 안받았어도... 수지타산이 안맞는데 받은만큼은 해야지" 하면서 싸우는거지?
'황금의 정신'을 가진 이름 모를 원숭이...
왜 그딴 의뢰를 받아가지곤...
그래서 보수는....
얼마나 주시겠소...?
귤보다 맛있는 고양이씨를 클때까지 어케 참았데?
고양이 공주님을 구하라니까...
왜 반란 역적인 왕자를 데려가는데 멍청한 원숭이야
바꿨어...
요즘 귤이 너무 비싸더군...
목숨 하나정도로 퉁치기엔 너무 수지보는 장사라 죄책감이 들어서 그런거다
??? : 젠장맞을... 이럴 줄 알았으면 귤 같은거 안 받는건데!!! 그치만... 그치만 존나 맛있어보였다고오!!! 실제로도 존나 맛있었고!!! 젠자앙... 이렇게 맛있는 귤 먹어버린 이상... 배신할 수 있을리 없잖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