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에서 열린 트리위저드 대회.
짭무디가 해리를 몰래 챔피언에 내보내고 또 몰래 수작질을 부렸지만
사실, 굳이 해리의 선발 주작 건이 아니더라도 이 대회는 충분히 막장이었다.

담당총괄 바티 크라우치:
시합 도중 살해당함.
원작에선 아예 학교에 발을 디딘 시점에서부터 볼디에게 조종당하는 상태였으며,
겨우 조종에 저항하며 덤블도어에게 사실을 알리려 하다 짭무디에게 사망.

관련인 1 해그리드:
자기 학교의 챔피언에게 몰래 시험 문제를 유출함

보바통 학교장 겸 심사위원 올림프 맥심:
위 사람하고 썸타다가 시험 문제 유출을 같이 봄.
당연히 자기 챔피언에게 말해줌.

덤스트랭 학교장 겸 심사위원 이고르 카르카로프:
전직 죽먹자.
위 사람들을 몰래 따라가 시험 문제를 훔쳐보고
역시 자기 챔피언에게 알려줌.
그리고 미친 듯한 편파판정으로 자기 학생만 밀어줌.

영화에선 짤린 심사위원 겸 관련인, 루도 베그만:
도박중독자, 사기꾼.
노골적으로 해리만 만점을 주며 밀어줌. 부정행위도 계속 제안함(해리가 거절)
왜냐면 해리가 이긴다는데 역배를 걸었거든.

취재하러 온 기자. 리타 스키터:
개악질 기레기에 가십 및 거짓말, 인신공격 및 선날 전문.
미허가 불법 애니마구스.

짭무디:
이하생략.
......
즉, 이 시합은 처음부터 세 마법학교의 친선을 목적으로 개최한 덤블도어를 제외하면
사실상 암투와 치졸한 머리싸움의 진흙탕이었던 것.

그나마 시합에 참여한 챔피언들은 모두 선량하고 착한 소년소녀들이었고,
이들중 생존한 셋, 해리, 플뢰르, 크룸은 훗날까지 친분을 유지하긴 함.
......
허어. 여러 사건이 있고 비극이 터졌지만...
그래도 시합을 개최한 일차적인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했군. 좋아.
(거기에 보바통 교장과 동맹을 맺는 등의 소소한 성과도 있었음)
시합의 목적을 달성하다뇨?
세드릭이 죽었잖아요!
세 학교의 세 마법사들이 말야.
무디보다 한술 더 뜨는군.
쿼드-위저드가 아니라 트리-위저드 대회였으면 어른들만 조때고 아이들은 진짜로 잘 됐을지도 모름
덤블도어가 실제로 저런 대사친건 아니지??
당연히 아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