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몰매 맞으면서도 하나둘 계속 튀어나오는 개수작

(칫, 이런 귀찮은 질문이라니. 한국 음식점은 팁 문화가 필수는 아니잖아? 게다가 상자까지 있다니... 손님을 함정으로 유도하는 건가? 으음, 그래도 예의는 지켜야겠지...)
팁은 의무는 아니야. 서비스가 정말 좋았다면 주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안 줘도 돼. 상자가 있으면 조금 주거나, 아니면 그냥 무시해도 괜찮아. 하지만 너무 신경 쓰지 마. 어차피 삼촌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

뭐? 삼촌? 너이자식

(바카밧카! 삼촌이라고 부르다니... 내가 언제부터 삼촌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됐지? 흥, 하지만 기분 나쁘지만은 않네. 으음, 어쩌면 인간 세상에 너무 익숙해진 걸까?)
아, 그건 그냥 농담이야! 흥! 삼촌은... 아무튼, 나한테 왜 그렇게 묻는 건데? 중요한 일이라도 있어? 바보 같은 질문은 그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