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사령관이 중요한 이유

리지웨이

1.3후퇴 당시 교통사고로 전사한 워커 장군 대신

미8군 사령관으로 부임.

당시 상황이 절망적이다 보니 미국은 한반도에서 커멘드 센터 자체를 띄우기 위해

적을 지연 시킬 생각이었는데

리지웨이가 전장을 보니 '할말한데?'였음.

다만 그가 지휘하는 미8군 상태는 리지웨이가 경악할 정도로 개판이었는데

전투의지 부족.

지휘관 신뢰 상실.

임무에 대한 신념 부족.

등등.

리지웨이가 알고 있는 '미군' 이 아닌 상태였다고 함

일단 통신장비가 부족했는데

통신이 안 되면 그대로 후퇴했다고 함.

그거 보고 '아니 통신이 안되면 정찰병을 보내던가 횃불로 통신을 하지 왜 후퇴해!' 라고 빡쳐 했다고 함.

심지어 겨울 장비 부족해서 중공군 겨울 옷 노획해서 입었을 정도라고 함

???

애들이 장비도 없고 헐벗고 싸우고 있네?

그리고 정신상태도 썩었어.

내가 아는 미군 맞음?

자 이렇게 정신 상태가 썩어빠진 병사들의 문제는 누구 책임인가

병사들의 개개인의 책임인가?

아니, 지휘관이랑 군대 책임이지.

애들을 싸울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할 거 아니야.

병사들 탓을 하지 않고

지휘부터 보급까지 대수술에 들어감.

보급부터 신경씀.

방한장비랑 매끼 따뜻하게 먹일 수 있는 방법부터 찾으라고 닥달함.

참고로 리지웨이 보급라인 따는 게 거의 예술 수준이라고 하는데

2차 세계 대전 때 무슨 택배회사급으로 보급이 오갔다고 함

미군이 최강인 점은 '미국' 의 군대 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미국의 최대 장점이 뭐야!

show me the money 잖아!

그리고 각 부대 지휘관들이랑 최대한 면담했다고 함

그리고 한 달 후에 미8군이 소속의 제2사단 23연대와 프랑스 대대가 지평리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UN군은 후퇴에서 공세로 전환 됨.

참고로 이때가 골든 타임이었는데

지평리 전투에서 졌으면

그대로 커멘드 센터 띄웠을 거라고 함.

부대 재정비까지 걸린 시간이 부임하고 대략 한 달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