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한계가 없는(?) 게 공감되었단 건 아니고,
아내가 임신했다고 했을 때 예비아빠의 심리상태 묘사가 기가 맥힘
지금이야 나도 두 아들 생각만 하면 행복하고 자나 깨나 아들들 생각과 걱정이 앞서는 아빠가 되었지만
첫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그리고 태어나서 어느 정도 자라나기까지의 시간 동안
내가 부성애가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걱정도 있었고 시행착오가 있었거든....그런 부분이 얼추 묘사되는 것이 좋더라.
하지만 '윤리적'은 좀 너무했어
아무리 T의 인간화같지만 좀 너무했어
판1스틱의 리드가 은근히 인간적이고 익살끼 있는 아저씨(이안 그루퍼드)라
더 그랬는지 비교가 되어서 더 너무했어
빌런이라는 오해는 풀었지만
왜 빌런이라 불리는지는 잘알게된 리처드 성격
미스터 판타스틱 : 아니, 나도 말 안하려했는데 와이프가 말하라고 다그쳤어..
휴먼토치 : 그런다고 거기에 '윤리적'이라는 형용사를 붙일 필요는 없었어.
미스터 판타스틱 : 하지만 부부 사이에선 솔직해야..
씽 : 너 정말 고무인간 맞냐? 나보다 더 딱딱해 보인다.
인비저블 우먼 : 꾸짖을 갈! 다 아가리 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