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시간 뇌종양 제거 수술을 한 두 의사들인데
넉다운 된거 같음. 의사니까 수술하는건 놀라운게 아닌데 우린 그런거 있죠? 프라모델 조립이든 어떤 일을 하다가 생각대로 안되어 미루는경우. 몇시간 며칠뒤에 또 하면 되니 걱정을 안하죠. 그런데 의사는 저런 뇌수술을 하다가 어려운것에 봉착하면 미룰수없다는거죠. 머리뼈를 개방하고 수술하는데 이게 아닌갑다하고 다시 뼈를 닫고 미룬다? 상상을 못하는일이겠죠. 무슨일이 있어도 끝마쳐야 한다는것! 그러다보니 사투를 버릴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이런거 보면 의사의 직업이라는게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성공했다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의사가 다 저런 건 아니니까요.
자동차 정비사가 의사한테 자기들이랑 별반 다르지 않는 일이지 않냐고 하자
의사왈 " 엔진 끄지 말고 고쳐봐요 "
제가 심장 시술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 시술실의 많은 의사들과 총 감독? 하는 교수님이랑 엄중한 분위기가....보통의 사명감으로 해낼수 있는 일들이 아니더라구요
살면서 그순간 처음으로 의사들에 대한 존경심을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저런 의사가 되겠다는 사람은 별로 없고 미용 성형 피부로 돈 많이 벌겠다는 의새만 넘쳐난다는 것.
님이 시급 3천원 받고 10년 일할수 있다면
내가 님 댓글 인정함
시급 3천원이면 24시간 30일을 일해도 월급 216만원인데, 인턴도 그렇게는 안받음.
이해력이 떨어지시는 군요
대한민국 5대 병원 대표급 의사들 본인들의 능력과 노력 대비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이나 월급이 그렇다는 얘깁니다.
일반인이 시급 3천원 받는거랑 비교할수 있다는 얘기임...ㅇㅋ?
일부 돈에 미친 의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이 저런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필수의료 어쩌고 하는 상황이 안 일어났을겁니다.
의사들이 다 슈바이처가 아니죠..합당한 대우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필수의료쪽의 의사들이 최고대우를 받았으면 합니다.
07시부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수술해본적있네요
뒤지는지 일았습니다
Open heart 재수술
ㄷㄷㄷ
피부미용. 일반의. 페이닥터.
이 삼박자... 지금의.현상을 만든게 아닌가..
힘들게 전공의 따봐야. 피부미용쪽 일반의만 못하니..
첫째 새벽4시에 진통왔는데 주치의 선생님 바로 오셔서
몇시간 계속 체크하고 조치 다 해주시고 오전까지 버티다가 위험하다고
수술까지 그시간에 진행...
인생의 은인이죠.. 인생에서 가장 고마운준 중 하나.
그시간에 콜한다고 바로 달려올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시 생각해도 너무 고마움.
좋은 아이디어시네요 . 기술 전문가와 사명감으로 일하면서 존경 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구분함이 옳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