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입니다. 현직 자영업자입니다.
어머니와 와이프 그리고 아르바이트 1명과 저 이렇게 넷입니다.
어머니 월급 드립니다. 와이프도 월급 줍니다.
알바는 경력 6개월차입니다.
지난달까지 시급 6500원 적용하였고 처음 채용시 업무 능율에 따라 시간당 1000원 인상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본의아니게 최저시급 7530원이 되면서 최저시급으로 적용하여 수당을 지급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다른 곳보다 시급을 더 쳐주는 곳이라는 장점이 사라졌습니다.
두번째, 알바비 올려줬다는 생색을 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가게 힘들어지면 알바 해고하겠죠.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시급 그거 좀 올랐다고 가게 망하지 않습니다.
술 안 먹고 노름 안 하고 헛짓거리 안 하면 됩니다.
외제차 타고 싶습니다. 좋은 집에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갈라가면서까지 그러고싶진 않습니다.
대출 받아서 집 샀고 국산 중고차 타고 다닙니다.
어머니도 중고차 타십니다.
가게 물건 하러 다니는 차만 스타랙스밴 새차 5년전에 뽑아서 탑니다.
열심히 하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잘 될수 있을지 꾸준히 연구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경영자는 그리 하여야 합니다.
술 처먹고 계집질 할 궁리만 하면 백퍼 망합니다.
코딱지만한 가게 하면서 거창한듯 글 써서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직 이 세상은 노력을 배신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4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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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헛짓거리....
구멍가게 하면서 잘나가는 전문직이나 기업 오너들 따라하니 망하는거죠.
열심히 성실히 하고 지혜롭게 한다면 길이 있을듯 합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월 22만1540원에 외제차 타고 좋은집에서 살 수 있나 보네요.
22만1540원은 뭔가요? 잘 몰라서..
무슨 핫소리를 하시는지...
이글의 본지는 노력은 배신하지않는다입니다
돈아껴가면서 외제차타고 좋은집사는게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서 인건비보다 더많은 매출을 올리겠다는
거잖아요
신경 끄세요... 여기서 유명한 사람임.
저도 눈팅 좀 해서 조금은 알긴 합니다만
뭐.. 그러려니 해야죠
그렇게 생갹하신다면
진작에 알바 급여 더 주셨어도
좋았겠어요
말이 그렇다는 거였죠 ^^
한국은 알바 주휴수당,퇴직금도 생각해야죠..
다른나라는 주휴,퇴직금 대부분 없어요
실질적으로 자영업자가 체감하는 시급 많이 오른거 맞아요. 곧 경쟁업체들 망하니 더 잘되실겁니다.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좋은날 오겠지요
최저시급 인상에 불만이 있는 자영업자는 술먹고 계집질하는 사람들인가요?.?
그렇다고 말 한적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주휴수당 최저임금 9200원임
감수해야죠.. 어쩔수 없는 거니까..
추천 드림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어머니와 아내분 월급이 얼마인가가 사업체운영의 관건이겠네요.
그리고 최저임금에 천원을 더 얹어 주시면 다른곳보다 더 주는 곳이라는 장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원래 정책이 최저임금 + 1000원이라면 시급 인상을 7530이 아니라 8530으로 해야지 초기 정책에 부합되는 것이지요.
원글님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상은 에초 사업체에서 인상하려 했던 1000원과는 별개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렇긴 하죠
시간당 6500원은 정부 정책과는 별개입니다
제가 이 정돈는 되어야 알바만 해도 생활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해서 정한 금액이고 인상폭도 제가 정한겁니다
정부의 정책과 무관하게 진행하였던 부분인데 타이밍이 이렇다는걸 말씀드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는 저와 어머니보다는 적게 받지만 알바보다는 많이 받으며 어머니는 저와 비슷하게 받으신다는 정도만 말씀그리겠습니다
시간당 65000원에도 사람이 구해지는게 신기하네요
자다일어나서 육만오천원이 되어버렸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