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보는 여운이 남는 스토리였다...
최근들에 여러 게임들에서 인간찬가, 동료와 힘을 모아 해피엔딩! 이런 해피엔딩 보다가
(당장 명조 2.4버전도 인간찬가ㅋㅋ)
오랜만에 이런 음침하고 찝찝하고 호불호 갈리는 스토리 읽으니까 머리에 새로운 활기가 도네
그리고 플로로...뒤지게 예쁜년...하지만 학살자년....
딱 드는 생각이 파수인이랑 대놓고 안티테제인게 느껴지더라
둘다 방랑자를 기다렸지만 한쪽은 계속 기다려서 만났고, 다른쪽은 기다리기를 포기했고
한쪽은 스스로를 희생했지만 방랑자가 구해줬고, 다른쪽은 타인을 희생시켜서 방랑자가 구해주지 않았고
엔딩에서 플로로를 파수인처럼 만든거에서 확느껴졌음
엔딩 이후에 피안속에 있는 플로로 파수인으로 치면
그냥 테티스시스템 안에서 히키코모리로 있는 파수인임ㅋㅋ
플로로 완전히 죽이지 않은것 만으로도 만족임 언니겜 생각하면...
빨리 다음 스토리 보고 싶네
다들 파수인이나 카멜리아 배드엔딩처럼 느끼는건 비슷하구만
다들 파수인이나 카멜리아 배드엔딩처럼 느끼는건 비슷하구만
쿠로겜이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더 악랄한 엔딩도 가능했을탠데 이정도로 봐준거에 감사해야 할정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