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더워지면 아이슬랜드가 생각납니다. 다만 여름에는 해가 길어 오로라 잡기 어려워 9월에서 3월 사이 방문해야 볼 수 있습니다. 위 오로라는 숙소에서 저녁 식사 준비하다가 밖에서 사람들이 지르는 함성을 듣고 급히 나와 숙소 주차장에서 찍은 오로라로 맨 눈으로도 멋있었습니다. 주식투자는 기회를 잘 잡으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은 미리 준비된 자에게 옵니다.

출처 야후
지난주 미국 증시는 일본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과 실업청구가 생각보다 덜 나온점, 구글 등 실적 발표기업들 일부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간 단위로 1.46% 상승하여 전고점을 넘었습니다.

출처 핀비즈
주간 단위로 보면 실적이 좋았던 구글은 5%가까이 상승하고 실적 쇼크였던 테슬라, 아이비엠 등은 하락하였습니다. 대개의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만 그렇지 않을 기업들은 조정폭도 큽니다.
일본의 산업구조나 고용에 핵심적인 자동차 관세를 낮추기 위하여 일본이 원래 4000천억불 미국 투자를 약속하였는데 그 것을 트럼프가 막판에 지우고 5500억불이라고 고쳤다고 합니다. 일본이 당장은 큰 소리를 안 내지만 그 세부에 대해서는 그냥 미지수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관세 협상을 하다 보면 미국의 신뢰가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속된 말로 조폭이 시장 상인들에게 삥 뜯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베트남과 관세 타결도 원래 11%로 하고 미국 제품 무관세 및 항공기 구매 조건인데 막판에 트럼프가 20%로 고치면서 아직 정식 합의서는 안 나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및 한국과의 막바지 관세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월가는 결국 막판에 절출이 일어날 것으로 낙관하는 듯 합니다. 이번주도 실적 발표 기업들이 많은데 2분기 까지는 관세 영향도 적고 아직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도 왕성하여 80% 이상의 기업이 예상보다 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못 미치는 기업들은 주가가 큰 폭 하락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인공지능 및 미국 주식에 대한 거품론이 가끔 나오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연말까지 큰 틀에서는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이든 시절에 풀은 유동성이 아직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밈 주식이라고 하여 가치론자 압장에서 인정하기 어려운 주식이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단체 매수로 폭등하는 사태가 이어지는데 그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결국 변동성을 이용한 투자는 본인들이 위험 관리를 잘 할 사람들 몫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연말까지 미국 주식 지수나 한국 주식 지수 다 10% 정도는 더 오를 것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다만 트럼프가 미국 산업 경쟁력을 위해 미국 달라 가치를 낮추는 것을 추진합니다.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는 안 하겠지만 9월이나 11월은 인하 가능성이 있어 그러면 달라 가치는 자연스럽게 내려 갈 것입니다. 따라서 환차손을 생각하면 단순 지수 투자는 한국 주식 지수 투자가 나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