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하르트 스토리도 충격적이고
감동적이었지만..
난 시바 이야기가 더 깊게 남은거 같음...50년 동안
한 사람만 사랑하고 외롭게 떠돌아오다 하루를 만나
레이브 마스터를 계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한부인 상황에서 하루가 진정한 레이브 마스터로
인정받게 하고자 마지막 시련을 내리고 힘이 다해
죽어가면서 인생은 여행을 하는 것이라고
여행을 하는건 산다는 것, 나는 여행이 끝나는 곳
고향에 돌아온 것이라 하면서 하루 독려하고
평생도록 사랑한 레이브의 창조자 리샤와 꼭
닮은 엘리를 포옹하면서 숨을 거두는 이 캐릭터의
인생사 자체가 너무 슬펐던 거 같음.
진짜 내가 레이브 발매되는 거 한참 보던 중학생 시절에도
만화 취향 대체로 같았던 반 친구들이
레이브는 유치하다고 대차게 깠지만
시바, 지그하르트 이야기는 레이브 완결까지
꿋꿋이 달린걸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해주는
명장면이라고 생각함.
마시마 히로 작가도 페어리테일이랑 다른 작품으로
예전에 비해 명성도 커지고 작품 인기도 좋은데..
레이브 리메이크 안할까? 이 명장면들을
애니로 보고싶다는 마음을 늘 가슴 한켠에
간직하고 잇음 ㅠ
레이브 다보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은건 지그가 아니라 시바였지.
지그는 빌드업이 잘된거고 시그는 개인의 서사 너무 완벽했음.
작가공인 세계관 최강자...
나도 이 장면에서 많이 울었지...ㅠ 진짜 시바랑 지그하르트가 리사 서사를 제대로 받쳐주는 양대 산맥이지ㅠㅠ
저 장면 이전에 나온 '시바가 50년 동안 싸워온 이유'가 이 장면을 뒷받침해줬지...
'용사가 싸운 이유는 '세계의 미래'가 아닌 '자신이 사랑한 소녀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아니 근데 스토리 못 짜긴 함.
레이브~페어리테일에 이르기까지 '적 단체 등장'-'적 간부진들과 아군이 한 명씩 싸우게 됨'-'이것의 동료와의 우정이다. 하면서 승리'
원패턴 남발한 건 부정할 수 없음.
레이브안본애들이 작가 비판하는 것중 스토리 못짠다라는 말이 있는데
지그랑 시바 스토리는 진짜 소년만화에서도 손에꼽을 스토리라고 생각함.
첫작에서 스토리 고점은봤음
전투관련된거는 못짜는데
캐릭터의 서사는 존나잘짬.
근데 어느순간부터 빌드업을 잘안하는데
요즘시대에 맞춘느낌이더라.
요즘에는 빌드업한다고 너무길게가면 계속욕먹어서
나도 이 장면에서 많이 울었지...ㅠ 진짜 시바랑 지그하르트가 리사 서사를 제대로 받쳐주는 양대 산맥이지ㅠㅠ
레이브 다보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은건 지그가 아니라 시바였지.
지그는 빌드업이 잘된거고 시그는 개인의 서사 너무 완벽했음.
작가공인 세계관 최강자...
레이브안본애들이 작가 비판하는 것중 스토리 못짠다라는 말이 있는데
지그랑 시바 스토리는 진짜 소년만화에서도 손에꼽을 스토리라고 생각함.
첫작에서 스토리 고점은봤음
아니 근데 스토리 못 짜긴 함.
레이브~페어리테일에 이르기까지 '적 단체 등장'-'적 간부진들과 아군이 한 명씩 싸우게 됨'-'이것의 동료와의 우정이다. 하면서 승리'
원패턴 남발한 건 부정할 수 없음.
전투관련된거는 못짜는데
캐릭터의 서사는 존나잘짬.
근데 어느순간부터 빌드업을 잘안하는데
요즘시대에 맞춘느낌이더라.
요즘에는 빌드업한다고 너무길게가면 계속욕먹어서
세계를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아닌
한 소녀와의 약속하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살아왔다.
ㅈㄴ멋짐
저 장면 이전에 나온 '시바가 50년 동안 싸워온 이유'가 이 장면을 뒷받침해줬지...
'용사가 싸운 이유는 '세계의 미래'가 아닌 '자신이 사랑한 소녀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레이브는 ㄹㅇ 시바가 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