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판에 데뷔하는 사람들의 전체적인 스펙이 상향 평준화가 됐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버튜버=가수 혹은 아이돌이라고 생각 안 함
이계돌처럼 자기 자신 스스로를 아이돌이라고 자칭하면서 데뷔하는 케이스면 모를까 기본적으로는 방송인이라는 걸 당연히 암
근데 그 와중에 방송 콘텐츠로 노래 부르고 춤추고 하는 걸 즐길 뿐임
그리고 내 오시가 처음엔 예산/규모적 문제든 혹은 본인 문제든 삐그덕거리고 잘 부르거나 추지도 못하던 걸 어느샌가 계속 연습하고 커버하고 오리곡도 내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 그 과정에서 나오는 서사에 팬들이 환호하는게 이 판 빠는 사람들 심리인데
그걸 대역을 쓰면 애초에 왜 빰?
내가 좋아하던 애들이 성장한게 아니라 그 판떼기 모델링 뒤에 전혀 상관도 없고 관계도 없고 그저 돈받고 일하는 직원 ABC가 대역해준 것일 뿐이면 내가 그 버튜버를 응원하고 좋아해야 할 이유가 도대체 어디에 있으며 거기에 어떤 서사가 있고 무슨 성장이 있음?
그걸 뭐하러 봄? 내 오시가 눈물겹게 노력해서 진짜 멋진 무대를 만들어낸게 아니라 그저 자본으로 굴러가는 판 위에 내 오시 판떼기 쓴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춘 춤이고 노랜데.
이 간단한 심리 하나도 모르는 인간이 뭔 업계 작업자 운운임 ㅋㅋㅋㅋㅋ
콘서트 같은 것까지 대역에 녹화본인건 어쩔려는건가 궁금함 ㅋㅋㅋ